울산시, 공적개발원조 사업 공모 1차심사 통과…인니에 저탄소체계 구축

김기열 기자 2023. 8. 3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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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과학대,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함께 공모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부부처프로젝트에서 예비조사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예비조사 대상사업 선정은 그동안 불모지에 가까웠던 울산시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조8000억원 규모로 확대되는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에 적극 참여해 관련 산업육성과 일자리를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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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달러 투입…인니에 농식품산업 저탄소 공급체계 구축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가 울산과학대,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함께 공모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부부처프로젝트에서 예비조사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KOICA 정부부처 제안사업은 지자체를 포함한 정부기관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내용을 제안하면 KOICA와 공동으로 사업을 발굴․ 기획한 뒤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에 ‘인도네시아 특별경제구역을 중심으로 한 농식품산업 저탄소 밸류체인 구축 사업’을 제안해 예비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저탄소 전환과 기후변화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900만달러를 투입해 인도네시아 특별경제구역의 핵심산업이나 주요 오염원으로 발전하고 있는 농식품산업의 생산, 가공 및 유통에 스마트 농업 기술 및 에너지·자원순환 기술 도입을 추진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 중 하나로 그중 농림업이 온실가스 배출의 56%를 차지함에 따라 식량안보와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울산시가 제안한 에너지·자원순환 기술이 인도네시아 정부 기후변화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조사 대상기관 선정에 따라 울산과학대학교 및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가 인도네시아 현지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 및 집행계획을 작성해 한국국제협력단에 제출하면, 2024년 상반기에 선정이 최종 결정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예비조사 대상사업 선정은 그동안 불모지에 가까웠던 울산시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조8000억원 규모로 확대되는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에 적극 참여해 관련 산업육성과 일자리를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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