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형 나 인기 많아' 토트넘 바이킹 전사, 맨유 이어 ATM까지 다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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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이적설이 재점화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호이비에르에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AT 마드리드는 의무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료는 400만 파운드(한화 약 672억 원) 정도에서 논의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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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이적설이 재점화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호이비에르에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AT 마드리드는 의무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료는 400만 파운드(한화 약 672억 원) 정도에서 논의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몇 시즌 동안 토트넘의 중원에서 궂은 일을 도맡았던 선수였다. 2020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볼 차단 능력, 투지 넘치는 플레이스타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받았던 호이비에르는 2020/21시즌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호이비에르의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는 2021/22시즌 리그 36경기에 나서며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에도 호이비에르는 35경기 모습을 드러냈다.
공고했던 호이비에르의 주전 자리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후 달라지기 시작했다. 수비 능력에 비해 공격력에 아쉬웠던 그는 공격 축구를 지향하는 포스테코글루의 축구 철학과 맞지 않았다. 호이비에르는 앞선 EPL 3경기에서 선발로 나온 적이 없었다. 포스테코글루는 호이비에르 대신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를 선호했다.
호이비에르가 후순위 옵션으로 밀려나자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AT 마드리드가 호이비에르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한화 약 504억 원)를 제시했으나 선수가 스페인행을 거절했다. 4500만 파운드(약 756억 원)에 달하는 사우디 구단의 제안도 있었으나 호이비에르는 유럽 잔류를 우선시했다.
현재 호이비에르는 맨유의 영입 명단에 포함돼 있다. ‘텔레그래프’에 의하면 맨유는 호이비에르 깜짝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맨유는 현재 메이슨 마운트가 부상으로 이탈해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도니 반 더 비크, 스콧 맥토미니는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2군 시절 호이비에르의 스승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AT 마드리드도 호이비에르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했다. 미드필더가 필요한 맨유 역시 호이비에르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적 시장 마감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호이비에르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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