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용 아들 20살 때 김앤장 인턴…"특혜 아니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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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아들이 만 20세이던 대학생 시절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인턴십을 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후보자 아들은 입대를 앞두고 스스로의 판단 하에 김앤장에 인턴십을 지원해 근무한 것"이라며 "후보자가 그 과정에 관여하지 않아 어떤 경위로 선발된 것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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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아들이 만 20세이던 대학생 시절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인턴십을 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아들이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다른 학부생들과 함께 인턴으로 근무했고 자신은 선발 과정에 관여하지도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아들 이 모 씨는 자신의 SNS 경력란에 2009년 7월 한 달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인턴으로 일했다고 적었습니다.
이 씨는 "독점금지와 경쟁 법률에 관한 문서를 검토하고 편집했다"며 "두 자동차 회사 간의 금융채무 분쟁에 관한 사례 조사에 참여했다"고 자신의 이력을 설명했습니다.
1989년생인 이 씨는 미국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현재 금융권에서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김앤장 인턴을 마친 뒤 2009년 8월부터 6개월간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에서 인턴으로 일했다고 경력란에 적었습니다.
당시 이 후보자는 광주고법 부장판사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후보자 아들은 입대를 앞두고 스스로의 판단 하에 김앤장에 인턴십을 지원해 근무한 것"이라며 "후보자가 그 과정에 관여하지 않아 어떤 경위로 선발된 것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후보자 아들은 당시 김앤장에서 학부생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10명 이상의 학부생과 함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M&A 등의 업무가 진행되는 현실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다수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이 근무하는 김앤장에 인턴 지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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