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용 아들 20살 때 김앤장 인턴…"특혜 아니다" 반박

김상민 기자 2023. 8. 31. 1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아들이 만 20세이던 대학생 시절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인턴십을 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후보자 아들은 입대를 앞두고 스스로의 판단 하에 김앤장에 인턴십을 지원해 근무한 것"이라며 "후보자가 그 과정에 관여하지 않아 어떤 경위로 선발된 것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아들이 만 20세이던 대학생 시절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인턴십을 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아들이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다른 학부생들과 함께 인턴으로 근무했고 자신은 선발 과정에 관여하지도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아들 이 모 씨는 자신의 SNS 경력란에 2009년 7월 한 달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인턴으로 일했다고 적었습니다.

이 씨는 "독점금지와 경쟁 법률에 관한 문서를 검토하고 편집했다"며 "두 자동차 회사 간의 금융채무 분쟁에 관한 사례 조사에 참여했다"고 자신의 이력을 설명했습니다.

1989년생인 이 씨는 미국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현재 금융권에서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김앤장 인턴을 마친 뒤 2009년 8월부터 6개월간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에서 인턴으로 일했다고 경력란에 적었습니다.

당시 이 후보자는 광주고법 부장판사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후보자 아들은 입대를 앞두고 스스로의 판단 하에 김앤장에 인턴십을 지원해 근무한 것"이라며 "후보자가 그 과정에 관여하지 않아 어떤 경위로 선발된 것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후보자 아들은 당시 김앤장에서 학부생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10명 이상의 학부생과 함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M&A 등의 업무가 진행되는 현실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다수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이 근무하는 김앤장에 인턴 지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