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숙박쿠폰 60만장 푼다…농축수산물 최대 60% 할인

강경민/도병욱 2023. 8. 31. 1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와 개천절(10월 3일)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비롯한 올 하반기에 숙박 할인쿠폰을 기존 계획 대비 두 배인 60만 장 공급할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9월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와 함께 농협과의 계약을 통해 8만 개의 추석 실속 선물 세트를 최대 20% 할인 공급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민생안정대책 발표
10월 2일 임시공휴일 확정
작년보다 5% 낮게 물가 관리

정부가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와 개천절(10월 3일)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기는 것이다. 사과 고등어 등 20대 추석 성수품 물가를 작년보다 5% 낮은 수준에서 관리하고 숙박 쿠폰 60만 장을 풀기로 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내수 활성화와 물가 안정을 통해 민생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3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가 진작되도록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고 말했다. 임시공휴일은 9월 5일 국무회의에서 공식 확정한다.

정부는 이 기간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우선 추석 연휴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KTX와 SRT 가족 동반석 가격도 할인된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비롯한 올 하반기에 숙박 할인쿠폰을 기존 계획 대비 두 배인 60만 장 공급할 예정이다. 숙박쿠폰은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쿠폰을 받은 뒤 배정숙박 플랫폼에 등록하면 숙박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추석 당일인 9월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한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28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670억원을 투입해 가격이 높은 성수품의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 정부 지원 할인(20∼30%)에 각 마트·농협·수협의 자체 할인분을 더하면 할인 폭은 최대 40∼60%에 이른다.

2175개 하나로마트 등 대형·중소형 마트, 24개 온라인몰, 전통시장 741곳 등이 참여한다. 한 곳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한도는 1인당 2만∼4만원이다. 한도는 구입처·행사 유형별로 적용되기 때문에 할인 혜택을 반복해서 받을 수 있다.

특히 수산물에 대해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예산 1440억원으로 할인 폭을 최대 60%까지 확대하는 등 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농협과의 계약을 통해 8만 개의 추석 실속 선물 세트를 최대 20% 할인 공급하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선 38조3000억원 상당의 대출, 3조4000억원 상당의 보증 등 42조73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을 통해 공급한다.

강경민/도병욱 기자 kkm1026@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