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보내줘' 울버햄튼 MF, 꿈 이뤘다…최종 이적료 900억에 합의+10% 셀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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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누네스(25·울버햄튼)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1일(한국시간) "맨시티와 울버햄튼은 누네스 이적료로 5,320만 파운드(약 895억 원)에 최종 합의했다. 에드온은 따로 없으며 10%의 셀온조항이 삽입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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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테우스 누네스(25·울버햄튼)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1일(한국시간) "맨시티와 울버햄튼은 누네스 이적료로 5,320만 파운드(약 895억 원)에 최종 합의했다. 에드온은 따로 없으며 10%의 셀온조항이 삽입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와 울버햄튼은 어제 4,700만 파운드(약 790억 원)의 이적료로 구두 합의했지만, 확정해야 할 것이 남아있었다. 이제 서류 작업 단계에 접어들었고, 누네스는 맨체스터로 이동해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 누네스는 에리세이렌스, 이스토릴 프리이아를 거쳐 지난 2019년 1월에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2020-21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박스 투 박스 유형인 누네스는 전진 드리블, 패싱력, 왕성한 활동량, 성실한 압박 등이 무기였고 리그 기준 2020-21시즌 31경기(3골 2도움), 2021-22시즌 33경기(3골 2도움)를 누비면서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이더에 잡혔고, 지난해 여름 울버햄튼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는 당시 울버햄튼 클럽 레코드인 3,800만 파운드(약 640억 원)였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였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곧바로 주전으로 기용됐다.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큰 힘을 실었다. EPL 34경기(1골 1도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경기, 잉글랜드 FA컵 2경기로 도합 공식전 39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었다.
2023-24시즌도 지난 EPL 1라운드, 2라운드를 밟으면서 신임받았는데, 이적시장 막판에 '트레블' 맨시티로부터 러브콜이 도착했다. 맨시티는 원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루카스 파케타를 영입할 계획이었으나 최종 무산되면서 누네스에게 시선을 옮겼다.
울버햄튼은 처음엔 매각 의사가 없었다. 그러자 누네스는 훈련 불참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앞서 영국 공영방송 'BBC'는 "누네스는 훈련에 불참함에 따라 벌금을 물게 됐다. 그는 게리 오닐 감독의 허락 없이 훈련에 나서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결국 누네스의 바람이 이뤄졌다. 맨시티와 울버햄튼은 이적료 5,320만 파운드로 최종 합의했다. 계약에는 10%의 셀온 조항도 들어갔다. 이제 누네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며 꿈에 그리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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