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전혜진과 결혼, 처음엔 확신 NO...완벽한 가족 되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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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천희가 아내인 배우 전혜진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안구정화커피'에서는 "하이브로우 사장님으로 돌아온 전 남편(?) 이천희 배우님과 라떼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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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배우 이천희가 아내인 배우 전혜진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안구정화커피'에서는 "하이브로우 사장님으로 돌아온 전 남편(?) 이천희 배우님과 라떼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정화는 동료 배우 이천희가 운영 중인 매장을 방문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정화는 "아내분이 같은 연기자인데, 작품을 고를 때 조언을 구하나"라고 물었고, 이천희는 "예전에는 서로 조언해주는 게 있었다.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고 서로 조언을 얻으려고 했는데 스타일이 다르더라. 제가 캐릭터를 만드는 방식 자체가 달랐다. 서로 다른 지점을 알고부터는 결과만 놓고 보는 거로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본 연습할 때 도와주나”라는 질문에 이천희는 “아무 감정 없이 읽기만 한다”라며 “옛날에는 감정을 실어서 도와줬는데 현장 가면 상대 연기자 감정이 그렇지 않으니까”라며 "10번 연습을 함께 하면 할 때마다 다 다르게 도와준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천희는 '캐러멜 마키아토 처럼 달달한 순간'에 대해 "결혼 전 연애했을 때"라고 꼽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9년 '그대 웃어요'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열애를 시작했던 이천희는 "작품 중간에 썸이 있진 않았다. 감독님도 자기가 연결해 줬다고 하는데, 절대 그건 아니"라고 웃었다.
이어 "작품 할 때는 그 역할로만 보였는데, 작품이 끝나니까 '혜진아'라고 불러야 하는데 왠지 어색했다. 스타일도 다르고 그런 걸 보니까 새로운 사람을 만난 거 같고 그러더라"라며 "그때부터 연락하고, 자주 보게 되고 하면서 사귀게 되었다. 10개월 정도 연애를 했는데, 그때는 좋아서 주변 사람들한테 ‘나 연애하잖아’ 하고 알리고 다녔다"라며 회상했다.
더불어 '첫 만남에 결혼을 확신했나'라는 질문에는 "확신이 있진 않았다. 결혼은 진짜 못할 것 같았다"라며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그래서 '나는 결혼은 못 할 거야' 했는데, 혜진 씨를 만나고 많이 바뀌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천희는 "지금도 너무 행복하다. 지금은 혜진 씨의 다른 모습을 보고 있다. 예전에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혜진 씨의 모습을 봤다면, 지금은 현명한 아내가 옆에 있어서 든든하다"라며 "이제는 아이도 같이 있으니까 셋이 완벽한 가족이 되고 나서는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 아이와의 행복은 은은한 달콤함인 것 같다. 와이프와 딸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좋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안구정화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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