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애그리테크 아시아 2023]“광주·전남은 'AI+농업' 최적지”…'AWC 2023'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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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농업 분야에 적용하는 다양한 선진 기술을 살펴보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콘퍼런스 'AI 월드 콩그레스(AWC) 2023 인 광주(in Gwangju)'가 3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에서 열렸다.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그린&애그리테크 아시아 2023(GREEN&AGRITECH ASIA 2023)' 부대행사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농기계 전문업체 존디어와 애그리테크E, 비타빔 등 영국 기업 관계자와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해 농업 분야에 적용되는 다양한 선진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법 등 각 분야 전문 강연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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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농업 분야에 적용하는 다양한 선진 기술을 살펴보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콘퍼런스 'AI 월드 콩그레스(AWC) 2023 인 광주(in Gwangju)'가 3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에서 열렸다.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그린&애그리테크 아시아 2023(GREEN&AGRITECH ASIA 2023)' 부대행사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농기계 전문업체 존디어와 애그리테크E, 비타빔 등 영국 기업 관계자와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해 농업 분야에 적용되는 다양한 선진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법 등 각 분야 전문 강연도 진행했다.
민정준 전남대 연구부총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AI로 촉발된 농업혁명은 과거 인류 삶을 바꿨던 농업혁명의 뒤를 잇고 있다”면서 “AI와 함께 농업의 최첨단 전초기지로 성장할 지역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수한 인재와 뛰어난 연구를 보유한 전남대가 그 중심에서 제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홍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은 축사를 통해 “나주에서는 첨단 무인 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고흥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도 완공했으며 무안 지역에 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전남에서 국내 처음으로 AI와 빅데이터를 농업에 접목시킨 사례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최용국 사단법인 1.5℃포럼 회장은 “전남과 광주지역은 애그리텍의 글로벌 거점으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광주의 AI와 자동차산업을 전남의 농업생산기반과 연계해 이 지역을 애그리텍의 수출 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자랑할 수 있는 최첨단의 노지 디지털농업 시범단지가 올해 나주에 완공된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있는 애그리텍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애그리텍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벨린다 클라크 애그리테크E 이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AI와 빅데이터 기술은 새로운 농업혁명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술인데, 수집한 데이터에 AI 기술을 적용하면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농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에그리테크 생태계를 만들려면 연구기관 설립도 중요하지만 관련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규제 완화도 중요하다”고 밝헜다.
무쿨 바시니 존디어 아태지역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농업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방법을 소개하며, 한국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음식과 식량은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가진 공통된 주제”라며 “존디어는 농민들이 어떻게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지, 또 훌륭한 식량을 전 세계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한국 농경지에서 필요한 트랙터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달엔 처음으로 한국에 트랙터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또 단순히 경작을 넘어 생산, 관리 유통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바시니 부사장은 “현재 많은 국가의 소작 농민들과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일 방법을 논의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대동, LG CNS, 엔씽 등 국내 기업과 민승규 세종대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교수(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양진영 법무법인 민후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도 참석해 국내 선진 농업 기술 사례를 소개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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