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반전…"음바페-PSG 2026년까지 재계약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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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과 결별이 확실시됐던 킬리안 음바페가 재계약을 협상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 마르코 콘테리오 기자가 31일(한국시간) 독점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1년 연장 계약 옵션 발동을 거부하면서 구단과 갈등을 빚었다.
파리생제르맹은 이적료가 들지 않는 자유계약으로 음바페를 보낼 수 없다며 이적을 추진했는데, 음바페가 자유계약과 잔류 보너스를 위해 이번 시즌 잔류를 선언하면서 갈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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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파리생제르맹과 결별이 확실시됐던 킬리안 음바페가 재계약을 협상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 마르코 콘테리오 기자가 31일(한국시간) 독점 보도했다.
콘테리오 기자에 따르면 재계약 협상 내용은 △2026년까지 계약 연장 △2024년 여름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사적 합의 등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와 파리생제르맹의 결별은 기정사실화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1년 연장 계약 옵션 발동을 거부하면서 구단과 갈등을 빚었다.
파리생제르맹은 이적료가 들지 않는 자유계약으로 음바페를 보낼 수 없다며 이적을 추진했는데, 음바페가 자유계약과 잔류 보너스를 위해 이번 시즌 잔류를 선언하면서 갈등이 커졌다.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를 프리시즌 투어에서 제외했으며, 구단 홈페이지에서 없애고 구단 상품 매장에서도 음바페의 상품을 모두 회수하는 등 음바페에게 방출을 압박했다. 뿐만 아니라 1군 선수단이 아닌 2군 훈련장에서 훈련하도록 지시하며 이번 시즌 기용하지 않을 것을 확실시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힐랄의 거액 제안을 거절하는 등 완강하게 버텼다. 이적 시장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음바페를 자유계약으로 잃을 수 있다는 파리생제르맹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그런데 파리생제르맹이 음바페를 향한 태도를 바꾸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음바페는 1군 개막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고 이후 1군 훈련에 돌아왔다.
이어 2라운드 툴루즈와 경기에서 이강인과 교체되어 이번 시즌 첫 공식적을 치른 뒤 랑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려 3-1 승리와 함께 팀 첫 승을 이끌었다.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맹과 재계약을 논의한다는 소식은 음바페 영입을 확신했던 레알 마드리드로선 충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3-24시즌을 마치고 오랜 영입 대상이었던 음바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스페인과 프랑스 언론들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이에 관련한 교감을 나눴다고 여러 차례 보도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재계약 협상 핵심은 2026년까지 계약 기간이 아닌 바이아웃 조항이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추진할 수 있으며,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를 이적시키더라도 바이아웃에 따른 이적료를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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