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 응원합니다” 전남대 교수 16명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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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가 8월 31일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2023년 8월 교수 퇴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퇴직 교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며 헌신적인 내조를 했던 배우자가 앞치마를 퇴직교수 남편에게 전달하는 세리모니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정성택 총장은 송별사를 통해 "많게는 30년 넘게 교수님들이 쏟아온 땀과 노력들은 전남대의 자산이 되어, 미래 인재를 만들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쓰일 것"이라며 "헌신에 감사드리며,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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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대학교가 8월 31일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2023년 8월 교수 퇴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임 총장인 정병석 교수를 비롯해 16명의 교수가 퇴직을 맞았다.
대학에서 학문연구와 제자양성을 위해 청춘을 보내고 퇴직을 맞은 교수들에게는 훈장과 정부 표창장, 송공패가 각각 수여됐다. 객석에서 가족과 친지, 후배와 제자들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힘찬 박수로 응원을 보냈다.
이날 퇴임식에는 퇴직 교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며 헌신적인 내조를 했던 배우자가 앞치마를 퇴직교수 남편에게 전달하는 세리모니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앞치마를 한 교수들을 보며, 객석에서는 웃음과 함께 힘찬 응원의 박수가 흘렀다.
정용기 교수의 아내는 “남편이 평생 열심히 일해왔기에, 학교에 뺏겼다고 생각했던 남편을 드디어 가정의 품으로 돌려받게 됐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당신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정용기 교수는 “46년 동안 많은 학생들을 가르쳤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학생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던 시간이었다. 아직 돌려주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뒤에서 응원하며 지원하면서 갚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퇴직을 맞은 16명의 교수는 정병석 교수(법학전문대학원), 오상은 교수(간호대학), 나종길 교수(경영대학), 정용기 교수(경영대학), 김종호 교수(공과대학). 김형진 교수(공과대학), 조동범 교수(농업생명과학대학), 안병규 교수(사범대학), 김대성 교수(인문대학), 김신중 교수(인문대학), 임채광 교수(인문대학), 최혜영 교수(인문대학), 민태운 교수(인문대학), 이강서 교수(인문대학), 오상진 교수(자연과학대학), 이귀숙 교수(자연과학대학)다.
정성택 총장은 송별사를 통해 “많게는 30년 넘게 교수님들이 쏟아온 땀과 노력들은 전남대의 자산이 되어, 미래 인재를 만들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쓰일 것”이라며 “헌신에 감사드리며,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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