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확대 엔트리··· 돌아오는 서건창은 2023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까
심진용 기자 2023. 8. 31. 18:33
KBO는 9월 1일부터 확대 엔트리를 적용한다. 팀당 기존 28명에서 33명으로 1군 5자리가 늘어난다. 확대 엔트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시즌 막바지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31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내야수 서건창과 김주성, 포수 김기연, 우완 오석주와 좌완 이우찬으로 확대 엔트리 5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14일 이후로 1군 기록이 없는 서건창이 어느 정도 활약할지가 일단 관심사다. 서건창은 올 시즌 ‘옛 스승’ 염경엽 감독 부임 이후 시즌 초 꾸준한 출장 기회를 받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율 0.207로 부진하며 퓨처스로 내려갔다. 그 사이 신민재가 치고 올라오며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찼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우완 박신지·이형범·김정우와 내야수 이유찬, 내·외야 자원인 박지훈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신지를 선발 등판 예정일인 3일 1군에 등록하고, 나머지 4명은 1일 바로 1군에 돌린다. 부상과 부진 등으로 곽빈 외에 이렇다 할 국내 선발이 없는 팀 사정상 박신지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
잠실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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