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영 위원 이해충돌 논란’ 방심위 전체회의 또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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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긴급히 소집된 전체회의를 열지 못하는 등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앞서 황성욱 위원장 직무대행은 지난 29일 야권 추천 정민영 위원의 '이해충돌' 위반 의혹 문제를 논의를 위해 오늘 오후 3시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황성욱 위원장 직무대행은 "일단 다음 주 화요일까지 본인 소명을 듣기로 했으니 들어보고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겠다"며 다음 달(9월) 5일 다시 전체회의 소집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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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긴급히 소집된 전체회의를 열지 못하는 등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앞서 황성욱 위원장 직무대행은 지난 29일 야권 추천 정민영 위원의 '이해충돌' 위반 의혹 문제를 논의를 위해 오늘 오후 3시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야권 위원 4명이 병원 치료, 지방 방문 일정 등을 이유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회의는 무산됐습니다.
보수 언론단체인 공정언론시민연대(공언련)은 변호사인 정민영 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 보도와 손석희 전 JTBC 대표이사의 동승자 의혹 논란 보도 등과 관련한 소송에서 MBC 측을 대리한 행위가 '방심위원'의 이해 충돌 방지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정 위원을 고발했습니다.
여권 추천인 류희림 위원은 "2008년 방심위가 생긴 이래 이런 이해충돌 방지 규칙 위반 사례가 발생한 것은 처음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이라면 방심위 신뢰를 흔드는 정말 중대한 사안"이라며 "명확한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성욱 위원장 직무대행은 "일단 다음 주 화요일까지 본인 소명을 듣기로 했으니 들어보고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겠다"며 다음 달(9월) 5일 다시 전체회의 소집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야권 위원들은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당사자인 정민영 위원도 방심위에 수임한 사건을 공개적으로 통보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위원은 정연주 전 위원장과 이광복 전 부위원장 해촉 처분 집행정지 사건의 변호도 함께 맡고 있습니다.
현재 결원 1명으로 재적위원이 8명인 방심위는 여야 4대4 구도로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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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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