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너마저 왜 이래…’얘 괜찮아요’ 투헬 감독에게 다이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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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에릭 다이어를 추천했다는 소식이다.
다이어는 여름 이적시장의 문이 닫히기 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이어와 함께 오랫동안 토트넘에서 지냈던 케인이 뮌헨에 다이어를 추천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케인이 뮌헨의 감독인 투헬 감독에게 다이어를 추천했다는 걸 알고 있다. 다이어가 뮌헨에 합류한다면 케인과 재회하게 될 것이다"라며 케인이 투헬 감독에게 다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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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해리 케인이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에릭 다이어를 추천했다는 소식이다.
다이어는 여름 이적시장의 문이 닫히기 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오랫동안 뛰었던 토트넘 훗스퍼 내에서 최근 입지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토트넘에 새로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시즌을 거치며 자신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선수들을 확실하게 구분했다. 다이어는 탕귀 은돔벨레, 제드 스펜스 등 다른 선수들과 함께 포스테코글루 눈 밖에 났다. 개막 이후 열린 4경기에서 모두 명단 제외됐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이에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자신을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최근 “지난 며칠 동안 다이어는 뮌헨에 자신을 역제안했다. 뮌헨 내부에서는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이어의 이적 가능성을 두고 논의 중이다”라고 했다.
뮌헨이 센터백을 영입해야 하는 것은 맞다. 현재 뮌헨의 센터백 옵션은 김민재, 마타이스 더 리흐트, 그리고 다요 우파메카노다. 뱅자맹 파바르는 불화 끝에 최근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각 포지션마다 두 명의 선수들을 두고 시즌을 운영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뮌헨은 센터백 자리에 한 명을 더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이어의 뮌헨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아무나 영입할 수는 없다. 뮌헨은 매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액을 들여 해리 케인을 영입했을 정도로 많은 준비를 한 시즌이다. 뮌헨은 모든 조건이 최상인 상태로 시즌을 보내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다이어가 그동안 토트넘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을 고려하면 뮌헨에 맞는 선수인지는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이어와 함께 오랫동안 토트넘에서 지냈던 케인이 뮌헨에 다이어를 추천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케인이 뮌헨의 감독인 투헬 감독에게 다이어를 추천했다는 걸 알고 있다. 다이어가 뮌헨에 합류한다면 케인과 재회하게 될 것이다”라며 케인이 투헬 감독에게 다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전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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