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 할머니 연락 안돼"…손녀가 신속출동 119에 감사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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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독거 할머니의 안위를 걱정하던 손녀가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할머니 자택으로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1층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신고자인 손녀는 "시간이 갈수록 걱정이 커져 부득이하게 요청했는데 신속하게 출동해 도움을 주셨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경순 119구조대원은 "손녀가 보내온 문자에서 할머니에 대한 걱정과 안도하는 마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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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91세 독거 할머니의 안위를 걱정하던 손녀가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31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30분께 "고령에 홀로 거주하는 할머니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손녀의 다급한 신고 전화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할머니 자택으로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1층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다행히 할머니는 건강에 문제 없어 집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자인 손녀는 "시간이 갈수록 걱정이 커져 부득이하게 요청했는데 신속하게 출동해 도움을 주셨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경순 119구조대원은 "손녀가 보내온 문자에서 할머니에 대한 걱정과 안도하는 마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최영 119구조대장은 "적극적인 현장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과 선제적 사고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주 북부소방서는 지난해 신변 확인을 위해 421건의 문 개방 출동을 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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