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비소식 주말까지 이어져…11호 태풍 하이쿠이 상해부근으로 상륙

연합뉴스

현재 경상남도 일부지역으로만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그밖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날씨가 좋아지면서 낮기온이 많이 올랐는데요, 내일도 중부지방은 비소식이 없는 가운데, 오늘보다 낮에  기온이 조금 높아 다소 덥겠습니다. 서울지방은 아침에 20도로 시작해 낮기온 30도가 예상되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오늘 밤 경상도지역은 가끔씩 비가 더 내리겠는데요, 최고 60mm의 비가 더 예상됩니다. 9월의 첫날이자 금요일인 내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내일도 비소식이 있는데요, 이 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내일과 모레 예상 강수량(9월 1일~2일)

- 전남권: 30~100mm 이상
- 경상권: 50~150mm(많은 곳 경상도 해안, 제주도에 최고 200mm 이상)

한편 북상하고 있는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이번주 주일인 3일쯤 중국 상해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진 않겠지만, 제주도 해상과 남해동부 해상에서는 간접적인 영향으로 물결이 높아지고, 해안가에서는 너울이 밀려 오는 곳도 있어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이어서 12호 태풍 기러기가 괌 부근해상에서 발생한 가운데, 다음주에 우리나라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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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수경 기상리포터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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