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야간 철도정비 중이던 5명 열차에 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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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서부에서 30일과 31일 밤중에 철로 정비 중이던 5명의 철도 근로자들이 기차에 치여 숨졌다고 31일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30일 자정 직전에 밀라노-토리노 간 자동차 수송 화물열차가 시속 160㎞로 달리면서 철로 일부를 교체하고 있던 이 근로자 팀들을 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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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탈리아 북서부에서 30일과 31일 밤중에 철로 정비 중이던 5명의 철도 근로자들이 기차에 치여 숨졌다고 31일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가디언 지에 따르면 토리노 인근의 브란디조시 시장은 사고로 "사람 시신 조각들이 300미터 사방에 널려있었다"고 말했다.
30일 자정 직전에 밀라노-토리노 간 자동차 수송 화물열차가 시속 160㎞로 달리면서 철로 일부를 교체하고 있던 이 근로자 팀들을 치었다.
부근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던 2명은 기차를 피해 다치지 않았다. 화물차 기관사도 충격을 받았지만 다치지는 않았다고 안사 통신은 전했다.
한 여성 주민은 "기차역 바로 앞 바에 있었는데 굉장히 큰 소리가 나서 내다보니 뭔가가 뒤에 매달려 질질 끌려오고 있었다"면서 "남자친구가 무슨 일인가 싶어 밖에 나가 살펴보다 끔찍한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쇼크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철도망을 운영하고 있는 RFI는 5명의 사망을 확인해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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