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CPI 5.3%↑ '예상 상회'…인플레 우려

김정남 2023. 8. 3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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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의 이번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했다고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가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5.1%)를 상회한 수치다.

앞서 전날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CPI는 6.4%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6.3%)를 웃돈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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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유로존의 이번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했다고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가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5.1%)를 상회한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5.3% 올랐다.

앞서 전날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CPI는 6.4%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6.3%)를 웃돈 수준이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사진=AFP 제공)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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