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이강인 출격' 별들의 전쟁 돌아온다...UCL 조추첨, 1일 진행 '클린스만도 참석'

고성환 2023. 8. 3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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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이 다시 막을 올린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9월 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추첨식을 연다.

조추첨이 끝나고 2주가 지나면 UCL 조별리그가 시작된다.

조추첨 결과에 따라 김민재나 이강인이 조별리그에서 코리안 트리오와 맞붙게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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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맨체스터 시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UEFA 챔피언스리그 소셜 미디어.

[OSEN=고성환 기자] 별들의 전쟁이 다시 막을 올린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9월 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추첨식을 연다.

총 32개 팀을 8개씩 나눈 네 가지 포트도 확정됐다. 먼저 1포트에는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와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세비야 그리고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나폴리, 벤피카, 페예노르트 등 각 리그 우승팀이 이름을 올렸다. 

2~4포트는 UEFA 클럽 랭킹에 따라 정해졌다. 그런 만큼 웬만한 1포트 팀보다 강한 팀들도 즐비하다. UCL 최다 우승(14회)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도르트문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이프치히, 포르투, 아스날이 2포트에 포함됐다.

3포트에는 샤흐타르 도네츠크, 잘츠부르크, AC 밀란, 브라가, PSV, 라치오, 츠르베나 즈베즈다, 코펜하겐이 속했다. 마지막 4포트에는 영보이스, 레알 소시에다드, 갈라타사라이, 셀틱, 뉴캐슬, 우니온 베를린, 앤트워프, 랑스가 배정됐다.

[사진] UEFA 챔피언스리그 소셜 미디어.

32개 팀으로 치러지는 UCL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다음 시즌부터는 4개 팀이 추가로 참가해 총 36개 팀이 본선을 치른다. 각 팀마다 홈 4경기, 원정 4경기를 치른 뒤 상위 8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위~24위 팀들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나머지 8자리를 차지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조추첨이 끝나고 2주가 지나면 UCL 조별리그가 시작된다. 첫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9월 20일과 21일, 조별리그 최종전은 12월 중순에 열린다. 빅이어가 걸린 대망의 결승전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현재 베팅 업체들에 따르면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선수들도 대거 UCL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김민재(뮌헨)와 이강인(PSG)은 물론이고 '코리안 트리오' 오현규, 권혁규, 양현준(이상 셀틱)도 생애 첫 UCL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조추첨 결과에 따라 김민재나 이강인이 조별리그에서 코리안 트리오와 맞붙게 될 가능성도 있다.

죽음의 조가 꾸려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2포트는 물론이고 3, 4포트에도 뉴캐슬과 우니온 베를린, AC 밀란, 레알 소시에다드 등 무시할 수 없는 복병이 여럿 있다. 여기서 만약 2포트에서 레알이나 맨유, 인터 밀란, 아스날까지 만난다면 1포트 팀도 16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게 된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OSEN=김성락 기자]

한편 이번 UCL 조추첨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휘 중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참석한다. 그는 UCL과 UEL 조추첨식을 현장에서 지켜본 뒤 유럽파 선수들 경기를 직관하며 9월 A매치를 준비할 계획이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9월 영국 원정을 떠난다. 대표팀은 내달 8일 카디프시티에서 웨일스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13일 뉴캐슬로 자리를 옮겨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4경기 2무 2패로 아직 첫 승이 없는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타이밍이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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