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요즘 경제 나쁜 뉴스가 좋은 뉴스! 일자리 감소가 좋아?

김우성 2023. 8. 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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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방송일 :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김대호 세한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요즘 경제 나쁜 뉴스가 좋은 뉴스! 일자리 감소가 좋아?

-고용지표, 물가 지수만 볼때 미 경제 골디락스 가능성

-로이터 경고, 미 금리 더 올리면 미국 제외한 다른 나라 경기 어려워

-미국 경제, 인공지능 등 신산업 패러다임으로 더 강력해질 것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매주 목요일 '경제는 글로벌하게'에서 국제 경제를 심층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제경제 말만 들어도 왠지 어렵고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남의 나라 얘기 같은데 그래서 국제 경제 뉴스 잘 챙겨보지 않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오늘 만날 두 분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런 게 다 내가 먹고 사는 데 변화를 주고 큰 영향을 주는구나, 배우게 됩니다. 국제 경제도 우리가 알아야 한다는 건데요. 사실 어려운 건 맞습니다. 하지만 김대호 교수님, 차영주 소장님이 쉽게 알려주실 거니까 오늘도 귀 기울여 들어주시죠. 경제는 글로벌하게 국제 경제를 심층 분석합니다. 오늘도 두 분 모십니다. 김대호 세한대 특임교수님,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님 어서 오세요.

◐ 김대호 세한대 특임교수(이하 김대호)> 그래요, 반갑습니다.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이하 차영주)> 예 안녕하십니까.

◇ 박귀빈> 제가 방금 말씀드린 두 분에 대한 소개 어떠셨어요? 사실 진짜 제 진심을 담아서 제가 드린 말씀이었거든요.

◐ 김대호> 저는 사실 한 평생 소명을 어떻게 하면 경제 현상을 쉽게 많은 사람들한테 설명하느냐 이것을 평생의 소명으로 삼고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은 못하지만요. 왜냐하면 경제를 많은 사람이 알면 그것은 각자가 효율적인 선택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개인도 잘 살게 되면 물론이거니와 사회가 다 같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고. 특히 독재자나 어떤 이데올로기적으로 편향된 사람들이 나와서 국민 대중을 선동할 때도 이를테면 극단적 우파나 극단적 좌파, 이런 것도 우리 일반 대중들이 경제를 알면 다 물리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쉽게 아는 서로 서로 교감하는 경제야말로 진짜 경제학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 박귀빈> 그렇군요. 너무 감사드리고 그리고 중간에 그러셨어요. 잘은 못하지만이라고 하셨는데 그렇지 않고 저 진짜 매주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큰 깨달음을 얻는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고 오늘도 교수님 소명을 다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우리 소장님은 어떠세요?

◆ 차영주> 저는 이게 이론적으로 배울 때 이제 저는 이제 경제학을 전공을 했으니까 굉장히 어려웠어요. 굉장히 난해했고요. 근데 어느 정도 세상을 살다 보니까 경제학이 모든 것을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세상을 오롯이 보는 힘이 바로 경제적인 게 아니냐. 우리는 정치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우리 정말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그럼으로써 내가 또 세상을 올바로 바라보는 계기가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 그것을 할 수 있게 더 교수님과 더불어서 일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박귀빈> 감사합니다. 바로 시작을 할게요. 미국 기업들의 구인 규모 확 줄었다는 소식 앞서 오프닝에서 제일 먼저 전해드렸죠. 채용 인원이 줄었다. 그러니까 사람 덜 뽑았다. 지금 이 얘기인 거잖아요. 2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라는데 교수님 어떤 지표가 나왔고 또 미국 경제가 어떻다는 의미입니까?

◐ 김대호> 지금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미국 기업들이 사람 뽑겠다고 내는 채용 공고를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인다, 이런 얘기인데요. 지금 이 얘기 때문에 뉴욕증시도 오르고 또 그것만으로 끝났으면 우리가 관심을 안 가져도 되겠지만 미국 금리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우리나라 환율도 안정이 되고 우리나라 경제에도 훈풍이 왔습니다. 이 인과관계가 도대체 왜 미국에서 사람을 덜 뽑는데 한국 경제도 좋아지느냐 이게 방금 앵커님이 말씀하신 세계 경제를 알아야 한국도 또 자기 자신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이 얘기하고 바로 한 단적인 예라고 볼 수가 있거든요. 최근에 미국에서 몇 가지 고용 관련한 지표가 나왔습니다. 어떤 졸트 보고서(JOLTs)라고 있어요. 잡 오프닝. 그러니까 우리 일자리 열려 있으니까 한번 응시해 보지 않을래? 그 통계를 다 모은 것을 졸트 보고서라고 그러거든요. 거기에 신규 채용 규모가 상당히 줄었습니다. 또 ADP 보고서라고 이런 용어는 안 외우셔도 돼요. 오토 데이터 프로세스라고 해서 이 기업체의 사람들의 고용 또 퇴사 이런 것을 통계로 내는 곳인데 여기서도 고용이 많이 줄었습니다. 고용이 줄면 일자리가 줄었으니까 우리는 흔히 이걸 나쁜 뉴스라고 그럽니다. 그런데 요즘 세계 경제계에서는요, 배드 뉴스 이즈 굿 뉴스 굿뉴스 이즈 베드 뉴스 그게 유행병처럼 돌고 있어요. 그래서 베드 뉴스가 나와야 주가도 오르고 세계가 좋아지고 좋은 뉴스가 나오면 세계가 다 나빠지는 굉장히 이상하잖아요. 네 말이 안 되는 얘기잖아요. 왜 그러냐 하면요 지금 미국이 물가가 너무 높기 때문에 금리를 올려서라도 물가를 잡고 있는데 물가를 잡다 보면 금리를 올리면 경기도 좀 위축이 되거든요. 또 위축되어야 됩니다. 경기가 좀 위축돼야 사람을 덜 뽑아야 임금이 떨어지거든요. 계속해서 사람을 많이 뽑으면 인건비가 계속 올라가고 물가를 잘 못 잡게 된다고요. 그러면 연준은 기준금리 더 올려야 돼요. 그래서 제롬 파월이 잭슨홀에 가서도 계속 아직 나는 모르겠다.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거시경제 지표 보고 하겠다.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서 뭘 보느냐 딱 두 가지입니다. 고용이 좀 죽으면 고용에서 배드 뉴스가 나오면 나 금리 안 올려도 돼. 그러니까 고용을 좀 줄이려고 고용을 위축시키려고 금리를 올렸는데 미국 고용이 최근 한 2주 전까지만 하도록 계속 뜨겁게 너무 좋았거든요. 그래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고민이 많았던 겁니다. 또 하나 물가인데 고용이 좀 죽었으니까 이제는 금리를 안 올릴 수도 있어. 그러다 보니까 미국 국채금리가 떨어진 것이거든요. 그래서 베드 뉴스 굿뉴스 포 이코노믹. 적어도 현실적으로는 경제계에서 어떻게 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도한 대로 의도한 대로 조금씩 되어가고 있는 거예요. 우리 지 앵커님이 제일 좋아하시는 말씀이 골디락스 아닙니까? 골디락스가 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물가가 지나치게 오르지도 않고 경기도 너무 뜨겁지도 않고. 그러니까 죽이 곰 세 마리가 길을 잃고 있을 때 딱 어떤 오두막에 들어갔는데 뜨겁지도 않고 더 차갑지도 않은 좋은 먹기 좋은 상태, 그 상태가 올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은 왔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현재 지표 하나만 가지고 알 수는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속단할 수도 없고 아직도 암초들은 많이 있지만 적어도 고용지표, 최근에 나타난 물가 지수만 놓고 볼 때는 이 골디락스가 올 수 있는 징후들이 보인다. 그래서 세계 경제가 지금 환호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차영주> 이거를 좀 이렇게 조금 약간 좀 다른 방향으로 보게 된다라면 우리가 이제 실업률하고 구인 규모가 줄었다라는 것은 좀 다른 얘기죠. 실업률이라는 것은 내가 일을 하려고 하는데 일자리를 구하는 부분들이고 고용 규모가 줄었다는 것은 기업들이 채용을 줄였다는 그런 규모거든요. 이게 2021년 3월 이후에 900만 건 이하로 떨어진 건 처음입니다. 이제 이렇게 좀 줄어들었다는 건데 지금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베드 뉴스 굿 뉴스로 이제 해석을 하는 것을 저는 이렇게 표현드리고 싶어요. 지금 이제 이런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연준은 계속해서 경기를 꺾기 위해서 화를 내고 있다고 저는 표현드리고 싶어요. 경기한테 화를 내는 거예요. 그런데 경기가 계속 방긋방긋 웃고 있어요. 그러면 파월 의장인 입장에서 어떻게 되죠? 더 화가 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계속해서 금리를 올려왔어요. 그런데 드디어 이제 방금 받고 웃던 애가 고개를 숙인 거죠. 그러면 파월 의장이 그래 니가 이제 내 말을 듣는구나. 이제 금리 안 올릴게. 저는 이렇게 표현드리는 게 더 이해가 쉬울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그동안에 연준은 계속해서 시장에 대해서 화를 내왔는데 너 너무 뜨거워 너 너무 뜨거워 식혀 그랬는데 시장은 계속해서 뜨거움을 유지하고 있었죠. 이제 조금 식은 게 오니까 그래 그러면 이제 금리. 이렇게 본다라면 지금 이제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구인 구조가 줄었다. 드디어 이제 내 약발이 먹히는구나. 그러면 나는 금리 인상을 좀 유보할 수 있어라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할 거고요. 이런 지표들이 나와주는 게 우리한테는 좋죠. 물론 이런 것들이 장기화된다라면 경기가 식어버릴 수가 있는 거기 때문에 여기서 이제 파월 의장이 적절하게 잘 조절하겠죠. 하지만 일단은 금리를 우리가 이제 멈춰야 되는 그 빌미를 찾기 위해서 보통 막 야단칠 때 그래도 어디서 내가 멈춰야 될지 그런데 야단 맞는 애가 잠깐 죄송합니다. 그러면 거기서 멈출 수 있잖아요. 그런 적절한 타이밍을 제공하고 있는 게 아니겠나 싶습니다.

◇ 박귀빈> 늘 방긋방긋 웃던 미국의 고용시장 경기 상황이 지금 죄송합니다, 라고 한마디.

◆ 차영주> 그러니까 이제 파월 입장에서 그래 됐다 이제 금리 그만 올리자 이제 이렇게 명분을 준 거죠.

◇ 박귀빈> 한 번에 이해가 되네요. 그러니까 구인 건수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국 노동시장의 과열 양상이 이제 진정되는구나라고 하나의 이제 증표라고 인식되는 그런 상황인 건데 그리고 앞서 교수님께서도 말씀해 주셨지만 파월 의장이 지난번 잭슨홀 미팅에서 우리는 지표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했잖아요. 근데 지금 발표될 오늘 밤 발표될 지표 중에 개인소비지출 지수 PCE 물가지수 이게 발표가 되는데 7월 치가. 그런데 이것도 상당히 중요한 지표 아닙니까? 일단 이거를 또 봐야 한 번 더 그것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 김대호> 물가가 뭐냐? 우리는 흔히 상품의 가격을 물가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건 틀린 말입니다. 상품의 가격은 개별 가격일 뿐이에요. 물가라는 것은 그 개별 가격들이 전체적으로 올려 있는 시중의 전체적인 가격 수준 이것을 우리가 물가라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사람마다 물가를 느끼는 게 좀 달라요. 그러니까 집에 자녀들이 많은 사람들은 학비가 오르거나 학원비가 오르면 물가가 많이 올랐나, 이러지만 저는 지금 자녀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어디서 술값이 많이 올랐나 뭐 이러면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사람마다 다르단 말이죠. 그래서 물가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물가지수라는 걸 만들어서 CPI도 만들고 PCE 여러 가지 이런 지수를 만들어서 정부가 발표를 합니다. 그런데 그 많은 물가 지수 중에서 제롬 파월이 제일 좋아하는 물가지수가 바로 PCE 물가입니다. 오늘 발표되는 거예요. 그래서 흔히 신문에서 연준의 제롬 파월이 가장 선호하는 이러니까. 물가 지수 중에서 자기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거죠. 왜냐하면 그것이 금리하고 통화량하고 상관관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PCE 물가가 내렸다 이러면 이제 금리 안 올릴 수도 있거든요. 그 지수가 오늘 이제 밤에 발표가 되는데요. 지금 현재 고용이 좀 식었지 않습니까? 의도한 대로 됐어요. 여기서 물가마저도 의도한 대로 되면 문자 그대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그런 확신이 들 수가 있는 거예요. 그런데 제 예상으로는요. 불행하게도 오늘 밤에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달 한 달 전에 발표된 PCE 물가보다는 그 상승률보다는 이번에 발표된 게 좀 더 올라간 것으로 나타날 겁니다.

◇ 박귀빈> 예상을 PCE 물가지수가 좀 오를 걸로 예상하시는군요.

◐ 김대호> 지난달보다 물가는 계속 올라가고 있지만 지난달에 상승률이 좀 떨어졌거든요. 그런데 이번 달에는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지난달에는 PCE 물가가 3.0까지 떨어졌었죠. 계속 떨어져 왔었어요. 그러면 3.0에서 이제 조금만 더 떨어지면 2% 되고 그게 연준의 목표 수준으로 들어가는 거니까 이제 다 왔다 할 수가 있는데 이건 제 예상입니다. 제 예상으로 이게 3.2 내지 4 그 정도로 올라갔을 것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나타난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이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금 안도했다가 그러니까 두 마리 토끼 중에 고용이라는 토끼 한 마리 잡았더만 이제 또 물가가 튀네? 고민이 좀 깊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 밤에 이 PCE 물가지수가 어떻게 나오느냐. 우리가 지금 예의주시하고 우리 오늘 밤 같이 잠자지 말고 같이 지켜봐야 되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 차영주> 교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근거는 저는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냐 하면 이제 구성 항목인데요. 거기 들어가는 게 이제 음식과 음료, 주거, 의료, 교육, 전자제품, 자동차 및 주유 여가 생활 다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것들이 다 들어가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특별하게 어떤 한쪽에 쏠림 현상들이 있는 게 아닌데 지금 이제 음식 같은 경우 미국 같은 경우 굉장히 좀 고공행진하는 얘기도 들리고 또 올라가고 있죠. 그다음에 이제 기름값도 좀 올라갔죠. 그다음에 미국에 이제 국채 금리 올라가면서 주거 비용도 좀 올라가고 있죠. 그러니까 이제 큰 흐름들은 이제 꺾여 있다라고 하더라도 세세한 부분들에 있어서 이것들이 좀 내려오는 속도가 조금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이 분명 존재한다라고 보는 거죠. 따라서 지금 이제 구인 규모가 줄고 실업률이 조금 안정되는 부분들은 시간을 두고 이제 우리가 반영하는 건데 실질적으로 우리가 소비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이게 내가 고용에 있어서 소비를 줄여간다는 게 아니라 지금은 고용 상태에서 소비를 하지만 소비를 할 수 있는 대상의 물가가 올라가다 보니까 PCE 지표가 조금 주춤할 수 있다고 보는 거죠. 하지만 단기적으로 이렇게 좀 반등을 나타낸다 하더라도 추세적으로는 아직 우하향 추세니까 나름대로 긍정적이긴 하겠지만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두 가지가 다 좋은 소식은 아닐 것 같아요. 그렇지만 우리가 어느 정도는 그런 거에 대한 각오는 이게 꼭 올라간다고 그래서 야 이거 서로 다른 신호 아니라고 해석하기에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앞서 고용시장 노동시장은 연준의 의도대로 연준의 말을 잘 듣고 지금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경제 상황 물가는 아직은 좀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 차영주> 고개를 좀 빳빳하게 들고 있어요.

◇ 박귀빈> 아직은 목에 하여튼 힘을 주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겁니다. 그러면 이 금리가 9월 기준금리. 보통 많은 분들이 기사를 찾아보니 동결을 전망하는 게 우세하던데 어떻습니까?

◐ 김대호> 9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게 봅니다. 우선 저 개인의 의견을 떠나서 미국 시카고에 가면요. CM이라는 거래소가 있어요. 그 거래소에서 앞으로 미국 금리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따라서 선물 배팅을 그에게 돈을 내고 마치 도박하듯이 배팅을 하는 전문 투자가들이 있습니다. 그 투자가들의 88에서 90%가 금리 동결에 배팅을 하고 있다. 이것은 시장이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는 얘기거든요. 거기다가 지금 연준의 금리 5.5%까지 지금 올라가 있습니다. 이게 너무 높아요, 지금. 그리고 미국의 국채 금리 시장에서 실세금리라고 하는 움직이는 금리가 최근 며칠간 좀 떨어졌거든요. 이것은 실제로 지금 금리가 조금 떨어지고 있어요. 실세금리는. 그리고 제롬 파월 입장에서 잭슨홀을 해서 한 얘기를 놓고 볼 때 9월 달은 현재로서는 상당히 좀 낙관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그렇게 얘기하고 있고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 FOMC입니다. 10월 달에는 회의가 없고요. 11월 달인데 만약에 9월 달이나 10월 달에 물가가 여전히 안 잡힌 것으로 나타나거나 고용도 좀 잡혔다고는 하지만 고개를 숙이는 척하다가 다시 또 들 수가 있거든요. 이 경제라는 게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잠시라도 방심하면 툭 튀어 오릅니다. 그래서 그게 튀어 오른다면 11월 달에는 금리 올릴 가능성이 있다. 제롬 파월 연준에서도 한 번 정도 더 올릴 수 있다고 잭슨홀에서 얘기를 했어요. 그 시점이 9월이 아니라 11월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 또한 저는 제롬 파월도 모른다고 봐요. 누가 아느냐 오로지 지표만이 안다. 지표 보고 결정할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 지금 나타나는 지표 가장 빨리 전달하는 게 생생경제 아닙니까? 생으로 전달하니까.

◇ 박귀빈> 그렇죠 네 맞습니다. 그리고 소명의식을 갖고 계신 우리 김대호 교수님께서 알려주시는데 뭐 다른 데서는 절대 들을 수 없는 그런 것들을 알려주시니까. 그러면 이번에 7월 PCE 물가 지수가 우리 교수님께서 예상하신 정도로 조금 좀 덜 떨어졌네 싶은 정도로 나온다 하더라도 9월 기준금리는 많은 사람들이 전망하듯이 일단 동결이 좀 우세하다. 이런 의견을 주신 건데 근데 11월에는 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 차영주> 오히려 지금 이제 큰 흐름을 보게 된다라면 한 차례 정도는 시장을 각오하고 있는데 그러니까 한 차례가 언제냐라고 봤을 때 9월이 아니다 아는 게 대세인 것 같아요. 그리고 11월 정도에 한 반반 정도 11월에 안 올릴 수도 있고. 그러니까 우리가 한 차례 정도 각오를 하는 거지 안 올리면 더 좋다라는 것인데 그래도 올린다라면 11월에 올릴 가능성은 한 5대 5 정도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결국 이제 키는 그 지표가 이제 달성이 되는 건데 어쨌든 지금 이제 변수들이 워낙 많지 않습니까? 지금 이제 중국의 문제도 미국에 영향을 미치는 거고 전쟁 문제도 좀 영향을 미치는 거고 이런 거기 때문에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9월은 일단은 넘기고 한 번 좀 시간을 좀 들여보자. 이걸로 정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그래서 미국의 경제 상황은 경기 상황은 일단은 조금씩 조금씩 미국 연준에서 의도하는 방향대로 가고 있는 하지만 조심스럽게 계속 지켜보는 그런 상황인 거거든요. 근데 로이터 통신에서 메시지가 하나 나왔는데요. 이것도 한번 해석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어떻게 이 상황에서 이걸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되나. 미국 경제 관련해서 로이터 통신이 경고 메시지를 냈다. 그래요 인플레이션과의 전쟁 중에도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세계 경제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랬다고 합니다. 이거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될까요?

◐ 김대호> 지금 로이터 통신하면 언론사에 도매 뉴스를 제공하는 그러니까 상당히 속보를 많이 보도하고 영향력이 큰 곳인데요. 이 로이터 통신에서 지금 앵커님이 말씀하신 대로 지금 미국 경제는 좋아졌는데 좋아지고 있고 그런데 이것은 미국에게는 좋은 뉴스지만 다른 나라는 좀 긴장해야 된다. 그러니까 미국과 다른 나라가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세계 경제 강세에 따른 어떤 영향이 달리 올 수 있다. 이런 얘기거든요. 한마디로 핵심은 로이터 통신 보도를 자세히 읽어보니까요 특히 지금 미국의 GDP 미국의 GDP가 국내 총생산 흔히 우리가 성장률이라고 하는 지표입니다. 이게요 3분기에 지금 우리가 3분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3분기라 하면 7월, 8월, 9월인데 미국 연준의 연방은행에 나우 시스템이라는 게 있습니다. 나우 GDP 그래서 각종 경제지표를 가지고 3분기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지금 현재 오늘 만약에 끝난다면 3분기 GDP가 얼마일까 내놓은 통계가 있는데 이게 5%가 넘어요. 5%가 넘는다. 지금 우리나라는 한국은행과 정부의 올해 목표 전망이 1.4%입니다. 1.4%. 성장률이 그리고 실제로 상반기에는 우리가 0.6밖에 성장을 못 했어요. 0%였는데 한국보다 경제 규모가 큰 사람이 큰 나라가 이걸 5% 이상 성장한다? 이거 우리 초중고등학교 다닐 때 성적도 전교 200등 하던 사람이 한 10% 상승하는 것은 그래서 100등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뭐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2등 하는 친구가 1등 되는 거 선진국이 더 선진국 되는 거 좀 어렵거든요. 그러니까 선진국일수록 성장률이 낮은 게 경제학의 일반론입니다. 그런데 한국보다 더 잘 나가고 있는 미국은 5% 이상 한국은 지금 0.6% 성장 이런 상황인데 지금 미국 경제가 고용이 조금 식었다고는 그러지만 여전히 좋아요. 미국 경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 좋아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데 저는 차영주 박사님이 생생경제에서 여러 번 얘기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IRA법 이런 거 하면서 세계의 돈을 지금 미국이 다 끌어가고 있잖아요. 이것도 한 요인이 된다고 봐요. 거기다가 달러가 워낙 세계 기축통화다 보니까 어려울수록 사람은 달러를 선호하거든요. 그러니까 미국이 파산을 해도 사람들이 겁나서 달러를 보유하게 되니까 미국 경제가 더 좋아지는 이런 측면에 있어서 미국 경제 잘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미국 경제가 계속 잘 되니까 이 로이터 통신의 경고는 연준이 지금 금리를 올해 한 번만 올리고 말리고 지금 제롬 파월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지만 성장률이 5% 이상 나타나면 제롬 파울도 마음대로 못할 걸? 또 강력하게 올려야 될 거야. 그렇게 강력하게 올리면 미국 경제는 살아남지만 다른 나라는 이제 견딜 힘이 없다. 지난 1년 반 동안 금리를 너무 올려가지고 지금 거의 초주검 상태에 있거든요. 한계 상황이라고요. 한 대만 더 맞으면 지금 그로기 직전인데 미국이 또 더 올릴 수 있으니까 결코 방심하지 말라 이런 메시지입니다.

◆ 차영주> 근데 미국이 이제 이 성장하는 것을 우리가 지금 잘 유심히 보셔야 되는데 지금 이제 세계 경제라는 것이 그동안에 이 유기적으로 이렇게 딱 흐름들이 있었잖아요. 경제라는 것은 교수님 말씀하셨지 생물체처럼 높낮이가 있게 이렇게 흘러가는 어떤 그런 흐름들이 있습니다. 근데 지금 이 흐름에 외생 변수 그러니까 이제 외부적인 힘에 따라서 미국만 발전하게 된 거죠. 앞서 언급드렸다시피 미국의 이제 다양한 법들이죠. 그러니까 미국의 설비 투자가를 이제 끌어들이는 요소였는데 GDP 말씀하셨는데 GDP라는 요소가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개인의 소비, 기업의 소비, 정부의 소비로 이제 이루어지는 거죠. 수출입 빼고 나면. 그런데 이제 코로나 때는 이제 정부에 대한 소비 지출이 늘어났었던 상황에서 그동안에 미국 경기로 있었던 것은 개인 소비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개인 소비보다 기업 소비가 더 늘어난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각 나라들이 거기다 대고 이제 투자가 이제 들어가면서 소위 CAPEX 투자에 따른 미국의 경기 순황 우리 같은 경우도 지금 삼성전자나 LG 에너지 솔루션이 거기다가 이제 기업을 다 막대하게 이제 설비 투자를 하고 있고 이런 것들이 이제 고용을 불러오는 듯한 이런 모습들을 지금 보이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다른 나라와 유기적으로 올라가던 경기 사이클이 아니라 미국만의 경기가 성장하는 나 홀로 성장이 이제 이루어지게 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현재 미국이 굉장히 경기가 좋은 거고 다양한 지표들이 좋다 보니까 공교롭게도 연준은 미국 지표만 보고 이제 또 금리를 올리는 거니까 이런 것들이 오히려 달러를 강화시키고 신흥국들에게는 오히려 더 이중고를 줄 수 있다는 게 로이터 통신에서는 요지로 보이거든요. 어찌 됐든 미국은 지금 이제 바이든 대통령이 목에 힘이 더 들어갈 것 같아요. 내가 이렇게 이루었다고. 미국은 나 홀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거고 더군다나 여기에 이제 또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신산업의 패러다임까지 들어오면서 세계 경제를 또 좌지우지하는 그런 힘들이 더 강해지고 있다고 본다라면 이번에 미국의 성장은 다른 어떤 정상적인 경기 사이클이 아닌 외생 변수 이게 바이든 대통령의 노고일지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모습이 벌어지는 것이 당분간 유지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 박귀빈> 알겠습니다. 생생경제 함께하고 계십니다. 목요일 경제는 글로벌하게 국제 경제 심층 분석하고 있어요.

YTN 김우성 (wskim@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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