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최정원 변호인 "1억 손배소 입장 차 확인...'상간남' 의혹 변화 있길" (인터뷰)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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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손해배상소송 첫 재판에서 상대 측과 첨예한 입장 차이를 재확인했다.
오늘(31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민사4단독(박설아 판사)에서 A씨가 최정원에게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이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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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손해배상소송 첫 재판에서 상대 측과 첨예한 입장 차이를 재확인했다.
오늘(31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민사4단독(박설아 판사)에서 A씨가 최정원에게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이 치러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기존의 입장 차이를 재확인하고 추가 증거를 통해 사실 여부를 다투기로 했다.
최정원 측 변호인은 이날 OSEN과의 통화에서 "오늘 재판에서 기존까지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게 됐고, 이에 대해 판사님께서도 별도의 말씀은 없으셨다. 최대한 재판을 속행하고자 했으나 원고 측에서 추가 증거를 추후 제출하겠다고 나와 저희도 어떤 증거가 나올지 확인하고 그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정원 측 변호인은 손해배상소송 외에 A씨와 최정원의 명예훼손 고소 건에 대해 "최정원 씨에 대한 A씨의 고소는 경찰 조사 단계에서 '혐의 없음'으로 인한 불송치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상대 측에서 이의 신청을 해 검찰에 넘어간 상태다. 반대로 A씨는 명예훼손 교사 및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형사사건과 달리 민사사건(손해배상소송)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시는 최정원 씨의 불륜 관계에 대한 사실 여부가 조금 더 직접적인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다"라며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경우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정원은 현재 A씨로부터 그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최정원을 상대로 상간행위에 대해 1억 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다음 달인 올해 1월 유튜브를 통해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정원은 이를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A씨의 아내와 오랜만에 연락이 닿아 만남을 가진 것은 맞지만 과거 가족끼리 알고 지낼 정도로 친한 동네 동생이었기 때문이며 부적절한 관계 또한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의 아내 또한 SNS를 통해 이혼 과정에서 남편이 최정원과의 만남을 공론화했다며 불륜 사실을 부인했다. 이에 A씨와 최정원은 손해배상 소송 외에도 서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최정원과 A씨의 손해배상소송 다음 변론기일은 10월 12일에 진행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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