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올해 첫 파업...파업과 별개로 교섭은 계속 진행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8. 31. 18:12
노조, 내달 1·4일 추가 파업 예고
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임금과 단체협상 난항을 이유로 올해 첫 파업을 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31일 오후 2시부터 전 조합원 대상 3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울산 본사 노조 사무실 앞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향후 투쟁 방향을 조합원과 공유했다.
사측은 파업 참여 인원이 많지 않아 생산 차질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22일 HD현대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12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지급, 격려금 35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노조는 임금 인상과 격려금 규모 등이 조합원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사는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섭을 진행 중이다.
노조는 내달 1일과 4일에도 각각 전 조합원 대상 2시간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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