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본부장 "北,도발에 자원 탕진… 탈북민 강제송환 안 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1일 "북한이 주민 개선을 위해 써야 할 자원을 무모한 도발에 탕진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 방한 중인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지난 24일 정찰위성 발사 실패에 이어 전날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을 감행한 사실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1일 "북한이 주민 개선을 위해 써야 할 자원을 무모한 도발에 탕진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 방한 중인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지난 24일 정찰위성 발사 실패에 이어 전날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을 감행한 사실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이달 17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6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한 공식회의를 개최한 사실을 들어 "국제사회가 북한의 인권 참상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은 인권 상황을 조속히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전 위원장도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한반도 평화·안전과도 긴밀히 연계된 사안"이리며 우리 정부가 그 실상을 알리는데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COI는 지난 2013년 3월 유엔인권이사회 결의로 설치돼 이듬해 3월 우리나라·미국·일본 등에서 수집한 정보 등을 토대로 보고서를 제출하고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권고했다.
김 본부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유 의사에 반해 강제 북송돼선 안될 것"이라며 "COI 보고서 권고 내용에서도 탈북자와 관련 국제사회의 '강제송환금지' 원칙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커비 전 위원장도 "관련국들이 COI 보고서 권고를 정치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인권은 우리 인류의 보편적 가치임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