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룸스틱 퍼터 전도사' 최진호, 7타 줄이고 공동 선두 출발.."예전 퍼터로 안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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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을 거둔 베테랑 최진호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로 유명하다.
'브룸스틱 퍼터 전도사'가 된 것 같다고 말한 최진호는 "1년 전 처음 사용했을 때는 실전용이라기보다 연습용에 가까웠다. 그런데 실전 대회에서 감이 나쁘지 않아 계속 사용하게 됐고, 여전히 적응 중이다"며 "다행히 성적이 나쁘지 않아 선수들과 클럽 브랜드 피팅 담당자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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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안산, 김인오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을 거둔 베테랑 최진호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로 유명하다. 투어프로 입회 20년차이지만 여전히 스승을 찾아다니며 스윙을 배우고 있고, 장비도 마음에 들 때까지 테스트와 실전을 반복한다.
지난해 8월에는 흔히 롱퍼터로 불리는 브룸스틱 퍼터로 바꿨다. 애덤 스콧(호주)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 사이에서는 한참 전 유행을 탔지만 한국 선수들에게는 생소한 장비다. 그래서 주변의 걱정도 많았다.
최진호는 도전을 선택했다. 지난해 군산CC 오픈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세 번째 대회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브룸스틱 퍼터로 우승을 일궜다. 2017년 SK텔레콤 오픈 우승 이후 약 5년 만에 우승을 추가한 순간 자신의 퍼터를 번쩍 들며 환호했다. 그러면서 그의 도전은 '확신'으로 변해갔다.
최진호는 31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더헤븐CC(파72)에서 열린 LX 챔피언십 첫날 1라운드에서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고, 김비오, 장희민 등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환한 표정으로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최진호는 "그린 주변 러프가 어렵기 때문에 핀을 바로 공략하기보다 그린 중앙으로 보내는 작전을 세웠다. 퍼터가 잘 돼서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이날 무결점 플레이의 비결은 역시 브룸스틱 퍼터였다. '브룸스틱 퍼터 전도사'가 된 것 같다고 말한 최진호는 "1년 전 처음 사용했을 때는 실전용이라기보다 연습용에 가까웠다. 그런데 실전 대회에서 감이 나쁘지 않아 계속 사용하게 됐고, 여전히 적응 중이다"며 "다행히 성적이 나쁘지 않아 선수들과 클럽 브랜드 피팅 담당자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브룸스틱 퍼터의 장점에 대해서 최진호는 "경사가 많은 곳에서는 섬세한 퍼트가 잘 되지 않는다. 하지만 리듬과 템포가 좋아지기 때문에 거리감 등 일관성 있는 퍼트를 할 수 있다. 퍼트 감이 좋아서 당분간 다른 퍼터로 바꿀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약 1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은 최진호는 "러프가 길고 뻣뻣하다. 러프를 피할 수 있게 샷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오늘처럼 퍼터로 승부를 할 수 있게 쳐야겠다"고 남은 라운드 전략을 말했다.
김비오는 지난해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후 1년 넘게 우승 소식이 없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우승을 노리겠지만 아직 첫 라운드다. 상반기에 비해 최근 컨디션이 매우 좋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찾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 골프 유학 중에 프로 무대 첫 출전 기회를 잡은 아마추어 이병호(18)는 8번홀 홀인원을 포함,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고 무난하게 첫날 경기를 마쳤다.
한때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2위에 오르기도 했던 이병호는 "즐기려는 마음으로 임했더니 생각보다 긴장되지 않았다"며 "마지막 홀 더블보기가 아쉽지만 무난한 하루를 보냈다. 일단 목표는 컷 통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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