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에서 사람 죽인다” 글 올린 20대 구속기소

방극렬 기자 2023. 8. 31. 18: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서울시 강남구 지하철 강남역 인근에 경찰특공대와 전술 장갑차가 배치돼 있는 모습. 서울 신림역, 성남 서현역 등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경찰 당국은 특별 치안 활동을 선포했다./뉴스1

검찰이 신림역에서 칼로 사람을 죽이겠다고 예고한 20대 남성을 31일 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김수민)는 이날 이른바 ‘살인 예고’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를 받는 최모(29)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신림역에 칼을 들고 서 있다. 이제부터 사람 죽인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관련 112 신고를 받은 경찰관 약 20명은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다.

검찰은 “최씨의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고 경찰력 낭비와 치안 공백을 초래하는 동종 범죄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