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5주 상승…고분양가 논란에도 계약률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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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공급 부족 우려까지 더해지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7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진 일부 신규 분양 아파트도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습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달 신통기획 방식의 재건축이 확정된 목동 6단지 아파트입니다.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은 주변 시세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목동 10단지 전용면적 70제곱미터는 이달 19일 약 15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한 달 전 약 14억 1천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1억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목동을 중심으로 양천구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8% 올랐습니다.
송파구와 강남구도 각각 0.28%, 0.2% 상승했는데 서울 아파트값은 15주 연속 올랐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이 상승세를 이끌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6% 올랐습니다.
아파트 가격 상승세에 청약 시장도 훈풍이 돕니다.
전용면적 84제곱미터 가격 약 12억 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던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계약률 93%를 기록했습니다.
[윤지해 / 부동산 R114 수석연구위원 : 공급량이 인허가나 착공 쪽에서 축소되게 되면, 향후 2~3년 사이 수급 불균형 이슈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결국 수급 문제로 다시 귀결된다는 것이죠. 그 과정에서 가격 불안정성이 굉장히 높아진다….]
7월 누계 기준 전국 주택 인허가는 1년 전보다 30% 감소했습니다.
착공과 분양은 각각 54%, 44% 줄었습니다.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나란히 쪼그라들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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