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초고가 아파트, 신고가 매매거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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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끝판왕'으로 볼리는 '하이퍼엔드' 주거단지가 고액자산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며 100억 클럽 가입을 예약한 단지들이 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 100억 아파트가 첫 등장한 시기는 2021년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재건축이 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압구정 단지가 100억 클럽 후보 1순위"라며 "반포도 후보군으로 꼽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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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301㎡ 99억 ‘역대 최고’
강남·용산·성동서 100억 단지 나와
8월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90억원 이상 거래된 아파트는 총 5건이다. 지난 7월 31일 '타워팰리스1차' 전용 301㎡가 99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종전 신고사 87억원(2022년 5월)과 비교하면 1년2개월만에 12억원 치솟은 매매거래다. 올해들어 거래된 아파트를 통틀어 두번째로 높은 매매가격이다.
타워팰리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고급 주상복합 효시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사실상 100억원에 팔렸다"며 "명실상부한 고급단지로 인정받은 셈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7일에는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가 95억원에 팔려 '100억 클럽' 입성을 앞두고 있다. 이 아파트의 전용 264㎡는 지난해 9월 130억원에 실거래됐다.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06㎡ 역시 100억 클럽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6월 28일 90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지면서 해당 단지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전용 244㎡도 지난 5월 11일 해당 단지 역대 최고가인 90억원에 거래됐다.
국토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 100억 아파트가 첫 등장한 시기는 2021년이다. 당시 강남구 청담동 'PH19' 전용 273㎡가 115억원에 거래됐다. 이후 강남구·용산구·성동구 등에서 100억원을 넘는 단지가 나왔다.
강남구에서 현재까지 100억 이상 팔린 아파트는 청담동 ‘PH129(전용 273㎡)’가 유일하다. 용산구에서는 한남동 ‘파르크한남(268㎡)’·‘한남더힐(240㎡)’ 등 2개 단지, 성동구에서는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264㎡)’ 1개 단지다.
한남동 K 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하는 자산가들이 대부분"이라며 "고급 아파트 시장은 최근 들어 시장 상황에 상관없이 움직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른바 하이퍼앤드 주택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에서는 분양가격이 100억원을 웃도는 고급 주거단지가 이미 분양했거나 공급을 앞두고 있다. 최상위 1%를 겨냥한 상품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재건축이 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압구정 단지가 100억 클럽 후보 1순위"라며 "반포도 후보군으로 꼽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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