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공교육 멈춤의 날' 강경대응에 충북 일선 교사 반발 고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달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한 교육부의 강경대응 방침과 이에 부응해 참여를 만류하는 충청북도교육청을 향한 도내 일선 교사들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또 "서이초 교사에 대한 추모와 함께 '공교육 멈춤의 날'과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발표한 교육부를 향해서도 항의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경대응에 항의 충북교육청 앞 정문에는 근조화환 늘어서
다음달 4일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도 추모 및 규탄 집회 열려
다음달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한 교육부의 강경대응 방침과 이에 부응해 참여를 만류하는 충청북도교육청을 향한 도내 일선 교사들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매 주말 서울에서 열리는 서이초 사망 교사의 추모 집회에 참석해온 도내 교사들은 최근 교육부의 강경대응 방침이 나온 이후 윤건영 충북교육감에게 지지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참여 교사들은 다음달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도내 교사들의 추모와 결의의 행동을 지지하고 징계 등 각종 불이익으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할 것을 교육감에게 촉구하고, 도내 교사 1261명이 동참한 서명부를 31일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낮부터 도교육청 정문 앞에는 도교육청이 '공교육 멈춤의 날'에 앞서 각 학교에 교육부 지침대로 복무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낸데 항의하는 의미로 일선 교사들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근조화환이 속속 배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이초 교사의 49재인 다음달 4일에는 서울 국회 앞에서 예정된 추모 집회 외에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도 집회가 열린다.
교육부 앞 집회 운영진은 "이 집회는 교원단체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뜻을 모은 교사 개인들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라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서울까지 갈 수 없는 충청권 교사와 시민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이초 교사에 대한 추모와 함께 '공교육 멈춤의 날'과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발표한 교육부를 향해서도 항의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교육 멈춤의 날'은 서이초 교사의 49재인 다음달 4일 연가나 병가, 재량휴업 등으로 출근하지 않는 것을 통해 '공교육을 바로 세워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전국 교사들이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위법 집단행동에 대해 강경 제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윤건영 도교육감은 기자회견과 서한문을 통해 '공교육 멈춤의 날' 대신 별도의 추모 사업을 제안하며 교사들의 참여를 우회적으로 만류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심야에 사다리 타고 침입…공무원 임용 서류 훔친 응시생, 긴급체포
- "택시비 1천원"…29년 전 요금 말한 한덕수 총리[이슈시개]
- [투표]'알바 브이로그' 일상 기록일 뿐? 어떻게 생각하세요[이슈시개]
- "당장 꺼져" "잘 처먹네" 모욕죄 마리오아울렛 회장 유죄 확정
- "건달 자존심 구겨"…재떨이로 후배 마구 폭행한 40대 조폭
- 한덕수, 홍범도함 이름 변경 시사…"우리 주적과 싸워야 하는 군함"
- 육사 "홍범도 흉상만 철거, 나머지는 교내 이전"
- 日정부 괴담 유포도 한몫…조선인 6천명 대학살 당해
- 이재명, 국회서 무기한 단식투쟁 돌입…어젯밤 긴급 결정[영상]
- 청주서 택시 인도 덮쳐 3명 중경상…운전자 '급발진'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