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실질소득 줄어도 '이건' 못 참았다 [앵커리포트]

정보윤 기자 2023. 8. 31. 18:0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

요즘 누구나 공감하는 말일 겁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경기가 안 좋으니, 소득이 늘지 않거나 늘었다고 하더라도 오르는 물가에 체감하긴 어렵습니다.

지난 6월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73만 7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 올랐는데요.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넉 달 연속 내리막입니다.

실질임금은 지난해 4월부터 내리 줄어들다가 지난 2월 반등하나 싶더니 다시 하락세입니다.

그런데 해외 씀씀이는 오히려 커졌습니다.

올 2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이 46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6조 1천500억 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수준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7%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해외직구액이 12억 4천만 달러로 3.8% 늘었습니다.

짐작건대 여름휴가철이 포함된 3분기 수치는 해외여행 소비까지 더해져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