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NH농협銀 1위…인하폭은 신한銀 최대

박연신 기자 2023. 8. 31. 18:0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로고(CI). (위에서부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올해 상반기 5대 시중은행 중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NH농협은행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은행은 신청 건수와 이자 감면액이 가장 많았고, 반면 우리은행은 금리인하 폭과 건당 이자 감면액 등이 가장 저조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오늘(31일) 소비자포털에 올해 상반기 은행별 금리인하 요구권 운영 실적을 비교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은 NH농협은행이 69.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우리은행(34.4%), 신한은행(26.0%), KB국민은행(25.6%), 하나은행(18.8%) 순이었습니다.

기업 대출까지 더한 전체 대출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도 NH농협은행(68.8%), 우리은행(34.9%), 신한은행(26.7%), KB국민은행(25.7%), 하나은행(19.2%) 순서였습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 평균 인하폭은 신한은행이 0.39%p로 가장 컸습니다. 이어 하나은행(0.32%p), NH농협은행(0.30%p), KB국민은행(0.15%p), 우리은행(0.11%p) 순이었습니다.

총 이자 감면액을 금리인하 요구 수용 건수로 나눈 건당 감면액은 하나은행이 19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신한은행(15만6천 원), NH농협은행(8만7천 원), KB국민은행(6만4천 원), 우리은행(6만3천 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19개 은행 가운데 금리 인하 폭이 가장 큰 곳은 제주은행으로 0.97%p로 집계됐습니다.

통상 금융소비자는 은행에 취직이나 승진, 소득증가 등을 근거로 금리를 낮춰 달라고 은행에 금리 인하 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