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 공모전 논란에 사과..."처음 해보는 사업...명확한 설명 없어 죄송"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로고 공모전 개최
접수 마감 후 당선작 미선정 통보

사진-비투비 이창섭 ⓒ MHN스포츠 DB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최근 공모전을 개최한 비투비(BTOB) 이창섭이 당선작 미선정 논란에 직접 사과했다.

31일 이창섭은 SNS를 통해 공모전 당선작 미선정 논란과 관련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창섭은 "이번 공모전 일로 불미스러운 상황을 만들어 모든 공모전에 참여해 주셨던 참가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처음 해보는 사업이기에 자세하게 알아보지 못하고 공모전을 진행한 것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채택이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설명을 해드렸어야 했는데 명확하게 설명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실수가 생기지 않도록 어떤 일을 진행할 때 더욱 신중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대표가 되도록 하겠다. 모든 참가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이창섭 인스타그램

앞서 문화예술 플랫폼 '창꼬'를 운영하던 이창섭은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로고 공모전을 열었다. 해당 공모전은 참여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1등 상품은 백화점 상품권 50만 원을 내걸었다.

하지만 창꼬는 작품 접수를 마친 뒤 "아쉽게도 창꼬의 방향성에 맞는 로고를 찾지 못했다"고 밝히며 당선작이 없음을 알렸다.

대개 공모전 작품 접수 공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당선작 미선정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없었던 상황에서 주최 측의 태도가 무성의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이 발생했다.

한편, 이창섭은 지난 5월 미니 12집 'WIND AND WISH'를 발매하며 비투비 그룹 활동에 참여했고, 같은 달 발매한 리메이크 음원 '사랑했나봐'에 이어 '시작은 첫키스' OST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2023)'을 발매하며 솔로 활동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