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로 세상을 잇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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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개막선언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열린 공예비엔날레에는 입상작을 비롯해 세계 57개국에서 작품 3000여점을 선보인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이벤트 100선에도 꼽힌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0월1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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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개막선언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총상금 1억4300만원이 걸린 국제공예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기획부문 대상은 안전하고 심미적인 도시경관을 만드는 데 공예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제시한 'UVV'(김남정, 안희진, 이지성, 최은지)의 '취약한 도시'가 차지했다.
작품공모 부문 대상작은 고혜정 작가의 'The wishes(소원들)'로 3000여개에 달하는 민들레 꽃씨 모양 금속 유닛을 넉넉한 형태의 항아리로 빚어 올린 작품이다.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열린 공예비엔날레에는 입상작을 비롯해 세계 57개국에서 작품 3000여점을 선보인다.
국내외 공예 관련 석학들의 담론의 장 '크라프트 서밋'과 7개국 작가·팀이 진행하는 '국제공예워크숍', 공예를 체험하는 '어린이 비엔날레' 등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마켓, 토크콘서트도 펼쳐진다.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오디오 가이드와 대화형 인공지능(챗 GPT) 서비스, 도슨트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 11시와 오후 2시, 3시, 4시 총 5차례 사전예약으로 회당 20명까지 함께할 수 있다.
강재영 예술감독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국내와 해외작가를 막론하고 이번 주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작업 세계를 선보이는 작가들이 21세기 공예와 함께 던지는 메시지에 귀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이벤트 100선에도 꼽힌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0월15일까지 이어진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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