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3]환경과 사람, 미래…삼성의 ‘의미 있는 연결’
‘사람’과 연결…가전 접근성↑, 커뮤니티 강화
파트너사와 차세대 솔루션…미래 시장 공략
[베를린(독일)=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연결’. 삼성전자(005930)는 31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 개막에 앞서 간담회를 열고 이번 행사의 콘셉트로 연결성을 거듭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IFA 2023에서 내세운 전시 주제는 ‘의미 있는 연결’이다. 구체적으로는 환경(Planet)과 사람(People), 미래(Possibility) 등의 관점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과의 의미 있는 연결 구현에 앞장서고 인류의 내일에 기여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미래 비전이다.
고효율 친환경 제품으로 ‘환경과 연결’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연결 구현은 환경 보호에서 시작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제품 강화에 나섰다.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지원하는 세탁기를 확대한 데 이어 유럽 에너지 규격 최고 등급보다 전력 사용량이 40% 이상 적은 세탁기도 출시할 계획이다.
냉장고, 세탁기 등 비스포크 가전 9종과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절약 모드는 올해 내 전세계 68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늘린다. 탄소 집약도 정보는 현재 43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추후 확대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유럽시장 내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 EHS의 성장세를 강조했다. EHS는 에어컨의 실내기에서 냉매와 물이 열교환되며 열에너지를 만들어 바닥 난방과 온수까지 가능한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EHS의 올해 8월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약 9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9월에는 지구 온난화 지수가 기존 냉매(R410)보다 현저히 낮은 친환경 냉매 R290를 탑재한 EHS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가전 접근성 높이고 커뮤니티 지원하는 ‘사람과의 연결’
삼성전자는 모든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신제품과 서비스도 대거 소개했다. 푸드 AI 기술로 이용자 맞춤형 레시피와 식단을 제안하는 ‘삼성 푸드’ 서비스의 글로벌 출시를 알렸다. 삼성푸드는 16만개 이상의 레시피를 보유하며 이용자만의 레시피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 ‘삼성 헬스’와도 연동해 개인 건강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파트너사와 차세대 솔루션 개발…‘미래와의 연결’
삼성전자는 현재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의미 있는 연결을 구현하기 위한 파트너사와의 노력도 소개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현재의 5G 이동통신보다 수십배 더 빠르고 더 넓은 네트워크 범위를 제공하는 6G 이동통신을 수년 전부터 개발하고 있다. 6G 이동통신은 헬스케어부터 엔터테인먼트, 교육, 원격 근무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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