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방출 대상 두고 뜻밖의 쟁탈전…'MF+DF 모두 가능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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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서는 방출되는 신세지만 의외로 원하는 팀은 많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31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에릭 다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경쟁을 벌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새로운 센터백 미키 판 더 벤을 영입하면서 다이어를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고 있는 뮌헨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이어의 영입을 논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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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서는 방출되는 신세지만 의외로 원하는 팀은 많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31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에릭 다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경쟁을 벌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토트넘의 베테랑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4년 입단 이후 통산 361경기에 출전하면서 토트넘의 역사를 함께 했다.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기도 했다. 센터백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수준급의 활약을 펼친 다이어의 다재다능함은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거기까지였다. 다이어의 성장은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았다. 다이어는 어느 한 포지션에 자리잡지 못한 탓에 혼란을 겪었다. 이 때문에 어떤 포지션으로 출전하든 실책이 잦아졌다.
센터백으로 자리잡은 이후에도 부활 조짐을 찾기는 어려웠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판단력 부족과 느린 주력 때문에 꾸준히 실책을 범하며 비판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토트넘과 결별 수순을 밟았다. 토트넘은 올여름 새로운 센터백 미키 판 더 벤을 영입하면서 다이어를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다.
올시즌 그라운드에서 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지금까지 치러진 리그 3경기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손을 내민 팀은 뮌헨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고 있는 뮌헨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이어의 영입을 논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는 경쟁자까지 생겼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뮌헨과 마찬가지로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이어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매체는 “뉴캐슬은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경쟁을 위해 전력 보강을 원한다. 뮌헨 보다 발빠르게 움직인다면 중원을 보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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