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환전소 외국인 강도 1명 범행 4시간 만에 해외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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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형태의 물건을 들고 경기 평택시의 한 환전소를 턴 외국인 강도 일당 1명이 이미 해외로 달아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타지키스탄 국적 2인조 강도 가운데 1명인 A 씨가 범행 당일인 어제(30일) 오후 4시 반쯤 인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B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 B 씨는 직접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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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형태의 물건을 들고 경기 평택시의 한 환전소를 턴 외국인 강도 일당 1명이 이미 해외로 달아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타지키스탄 국적 2인조 강도 가운데 1명인 A 씨가 범행 당일인 어제(30일) 오후 4시 반쯤 인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범행 후 4시간 40분 만에 국내를 벗어난 겁니다.
나머지 1명인 B 씨는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인천공항에서 출국대기를 하던 중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어제 오전 11시 50분쯤 평택시 신장동의 한 환전소에서 현금 8천 달러(약 1천만 원)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환전하는 것처럼 가장해 60대 여성 직원이 금고를 열게 한 뒤 총기 형태의 물건으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장소로 올 때와 범행 후 떠날 때 모두 흰색 SUV 차량을 이용했는데, 이는 도난 차량이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범행 장소로부터 20여 ㎞ 떨어진 곳에 해당 차량을 버린 뒤, 해외 도피를 위해 공항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 등은 도피 과정에서 같은 국적의 조력자 3명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 오늘 아침 7시 반쯤 인천공항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B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 B 씨는 직접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도피한 A 씨에 대해 인터폴 공조를 통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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