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美항공사 1등석을 이코노미로 다운해" 억울함 폭로

유가인 기자 2023. 8. 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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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본명 이혜리·29)가 미국 항공사로부터 황당한 대우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혜리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좌석으로) 다운그레이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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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혜리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본명 이혜리·29)가 미국 항공사로부터 황당한 대우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혜리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좌석으로) 다운그레이드됐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사로부터)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를 타고 가라 했다"며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 그레이드가 될 수가 있나"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하고 싶은 말은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 했다"며 "너무나도 황당한 경험이다. 여러분은 조심하시길"이라고 했다.

해당 항공사는 혜리가 게재한 티켓 사진을 통해 델타항공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델타항공은 인종 차별과 갑질 논란 등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빚었다. 한인 일가족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하고 탑승을 거부하고 흑인 의사가 응급환자를 도우려고 하자 제지한 일화가 있다. 한인 여성 직원들이 근무 중 한국말을 쓴다는 이유로 해고를 해 뭇매를 맞은 적도 있다.

한편 혜리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측은 "혜리가 현재 개인적으로 미국 여행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사 측에 따로 연락이 온 내용은 없지만, 우리도 글을 보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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