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서면대교 착공 '파란불'…내년 국비 2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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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의 핵심 현안인 서면대교 건설사업이 최근 사업비 확보로 파란불이 켜졌다.
춘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신규사업에 춘천 서면대교 건설사업을 반영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설계비 10억원을 이미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서면대교 건설사업의 신규 반영을 확정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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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핵심 현안인 서면대교 건설사업이 최근 사업비 확보로 파란불이 켜졌다.
춘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신규사업에 춘천 서면대교 건설사업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국비 600억원을 포함해 서면대교 건설사업 신규 반영 총사업비 1천200억원이 확정됐다.
내년 국비 20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순차적으로 지원되면 2028년 조기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춘천시는 그동안 서면대교 건설사업 사업비 확보를 위해 강원도, 지역구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한 성과라고 밝혔다.
특히 제6차 국도·국지도 사업(2026∼2030년)으로 추진할 경우 서면대교 조기 착공이 어려운 상황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이 이사업을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사업에 반영하는 방안을 세워 결실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서면대교 노선은 춘천 레고랜드가 들어선 섬인 중도동에서 도심과 건너편 서면 일대를 잇는 사업이다.
교량 770m를 포함, 1.2㎞로 왕복 4차로를 건설한다.
건설이 추진 중인 제2경춘국도의 연결도로와 레고랜드 및 춘천역을 연계하는 중요한 교통 핵심 시설로 꼽힌다.
이에 기획재정부에서는 서면대교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실시한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편익(B/C)값이 1.06으로 도출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육 시장은 앞서 국회 본회의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기재부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 등 예산 관련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서면대교의 필요성을 호소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설계비 10억원을 이미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서면대교 건설사업의 신규 반영을 확정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31일 "강원도 및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조해 사업의 조기 착공이 가능해진 만큼 원활히 사업이 진행되도록 지속해 노력해 서면대교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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