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여 만에 제주 찾은 크루즈 유커 태풍으로 하루 더 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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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중국인 관광객 660여명을 태우고 제주에 입항한 중국발 크루즈선이 태풍 북상 영향으로 하루 더 체류한다.
제주도와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한 블루드림스타호(2만4782t, 정원 1275명)는 이날 오후 2시쯤 제주항에 입항했다.
지난 2017년 3월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인해 중국발 크루즈선이 완전히 끊긴 후 6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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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중국인 관광객 660여명을 태우고 제주에 입항한 중국발 크루즈선이 태풍 북상 영향으로 하루 더 체류한다.
제주도와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한 블루드림스타호(2만4782t, 정원 1275명)는 이날 오후 2시쯤 제주항에 입항했다.
중국의 한국행 단체여행이 전면 허용된 이후 한국을 찾은 첫 크루즈다.
이들은 당초 제주시내 관광지와 시내면세점 등을 들르고 8시간 뒤인 오후 10시쯤 제주항을 통해 일본 나가사키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11호 태풍 하이쿠이 북상 영향으로 하루 더 정박한다.
관광객들은 1일 오전 9시부터 성산일출봉과 성읍민속마을 등 관광지와 전통시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은 오후 4시 크루즈로 복귀해 5시쯤 제주를 떠날 예정이다.
글·사진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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