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동반여행·액티비티 예약 급증

신찬옥 기자(okchan@mk.co.kr) 2023. 8. 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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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로 본 휴가 ◆

매일경제는 업계 1위인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와 함께 주기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새로운 통찰을 선보이고 있다. '얼마나 멀리 가서 돈을 쓰는지' 파악할 수 있는 매경·신한 소비자거리지수(CDI)를 만들었고, 작년 여름 휴가철에는 어느 지방자치단체가 인기 휴가지로 각광받는지 데이터로 분석해 보여줬다.

올해 여름 휴가 빅데이터 분석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검색어를 접목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장재영 상무(본부장)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에 대한 사람들 생각이 많이 달라졌고, 이에 따라 돈 쓰는 곳도 바뀌었다"면서 "달라진 생각을 함께 분석하고 싶어서 SNS 검색어 데이터 결합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름 휴가'가 언급된 SNS 데이터를 전수 분석했다. 올해는 지난해 휴가 기간 대비 '해외여행' '가족여행' '함께하는 액티비티' 언급이 늘었다. '국내 장거리 여행'이나 '집콕 휴가' '호캉스' 등은 확 줄었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예약 플랫폼과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이용자가 급증한 것도 주목된다. 신한카드 가맹점 데이터 분석 결과 반려동물 여행 플랫폼 이용자가 늘었고, 특히 4050 고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여행이 늘면서 국내외 여행지에서 액티비티를 즐기려는 수요도 증가했다. 올 6월부터 8월 20일까지 국내 4대 액티비티 플랫폼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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