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환전소 턴 외국인 강도 1명 이미 해외 도피…1명은 검거

김화영 2023. 8. 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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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0일) 총기 형태의 물건을 들고 경기도 평택의 한 환전소를 턴 외국인 강도 일당 2명 중 1명이 범행 4시간 40여 분 만에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타지키스탄 국적 2인조 강도 가운데 1명인 34살 남성 A 씨가 범행 당일인 어제 오후 4시 35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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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0일) 총기 형태의 물건을 들고 경기도 평택의 한 환전소를 턴 외국인 강도 일당 2명 중 1명이 범행 4시간 40여 분 만에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타지키스탄 국적 2인조 강도 가운데 1명인 34살 남성 A 씨가 범행 당일인 어제 오후 4시 35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1명인 34살 B 씨는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인천공항에서 출국 대기를 하던 중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어제 오전 11시 50분쯤 평택시 신장동의 한 환전소에서 미화 8천 달러를 챙긴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환전하는 척하며 환전소 업주의 주의를 분산시킨 뒤, 총기 형태의 물건으로 위협해 업주를 협박해 돈을 빼앗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장소로 올 때와 범행 후 떠날 때 이용한 차량 역시 도난 차량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A 씨 일당은 도피 과정에서 같은 국적의 조력자 3명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이들을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오늘 오전 7시 30분쯤 인천공항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피의자들을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고, 출국한 피의자에 대해서는 인터폴 공조를 통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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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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