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학생 역량 강화·성과 창출 '취업명문' 우뚝
수시모집 정원 내 전형서 1504명 선발
[편집자주] 1991년 김희수 박사가 설립한 건양대학교는 ‘가르쳤으면 책임진다’는 철학을 토대로 학생 역량 강화 및 성과 창출에 교육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 동기유발학기 시행, 융합전문 단과대학 및 의료공과대학 설립 등 ‘최고보다는 유일무이한 대학’이 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18년 국내 대학 최초로 미국 애플이 선정하는 ‘Apple Distinguished School’에 선정됐으며 의료보건계열 국가고시에서 13회 전국수석을 배출하며 의료보건계열이 강한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뉴스1>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건양대의 학과와 인재 선발 방향 등을 살펴본다.
(대전ㆍ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건양대학교는 교육부가 발표하는 취업률 관련 통계에서 지난 2014년 말 기준 74.5%를 기록해 전국 4년제 대학 ‘다’그룹(졸업자 1000명 이상~2000명 미만) 중 1위를 차지했고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연속 80%를 돌파하며 취업 명문으로 우뚝 섰다. 최근 발표한 ‘202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도 73.8%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해 취업 명문대로서 입지를 굳혔다.
또한 건양대 자체 취업률 세부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의과대학·간호대학·의과학대학 등 보건의료계열의 경우 상급병원 및 대학병원 취업률이 44.9%(212명), 공공기관·공기업·대기업 취업률은 4.0%(19명)로 절반가량의 취업자가 우수 취업자로 분류됐다.
한 언론사가 발표한 대학평가에서도 건양대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간 취업지수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순수취업률과 교육중심대학 부문에서 각각 3위(비서울권 대학 중 1위), 4위를 기록했다.
◇연평균 127명 합격자 공직자 배출 요람 건양대는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간 공무원 및 국공립 교사, 장교 등 공직 합격자 897명으로 집계돼 공직자 배출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논산 창의융합캠퍼스는 군사학과, 국방경찰행정학부, 세무학과, 금융학과, 초등특수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 심리상담치료학과, 유아교육과, 사회복지학과, 임상의약학과, 글로벌의료뷰티학과, 사이버보안학과 등 12개 학과에서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연 평균 127명 이상의 공직 합격자를 배출했다.
주요 진출분야는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경찰, 군무원, 장교 및 부사관, 국공립학교 특수교사, 국공립학교 전문상담교사, 국공립학교 유치원교사,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등이다.
◇올해 63억 투입, 학생 만족도 위해 교육·정주환경 개선 지난해 8월 김용하 총장 취임 이후 건양대는 와이파이 시스템과 기숙사 리모델링 등 교내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에 들어갔다. 기숙사 1인실·2인실 확대 및 각층 전자레인지·진공청소기 배치, 냉장고 설치 등 기숙사 리모델링을 비롯해 강의실·기숙사 무선인터넷(wifi) 성능 강화에만 33억원을 투입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고도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위해 15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학생들이 교내에서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리모델링 및 문화활동 지원에도 14억원을 투입한다. 학생우선 대학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 24개에 63억원을 올 한 해 쏟아 붓는다.
◇2024학년도 수시 총 1504명 모집 대전 메디컬캠퍼스는 건양대 병원과 연계해 의료보건 특성화로 운영하며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과학계열, 의료공과계열, AI·SW융합대학 총 4개 단과대학(계열) 16개 학과에서 883명을 모집한다. 창의융합캠퍼스는 AI·SW융합대학, 창의융합계열, 재활복지계열, 글로벌경영계열, 군사경찰계열, 총 5개 단과대학(계열)의 23개 학(부)과에서 710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 전형에서는 총 1504명을 모집하며 그 중 학생부교과 위주 전형은 1247명, 실기 및 실적 위주 전형은 4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210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 전형은 전국 단위며 지역인재 전형은 대전·세종·충청 지역 고교를 입학해 졸업한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정원 외 전형에서는 총 89명을 모집하고 모두 학생부교과 위주 선발이며 세부적으로는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수교육대상자 등이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은 의학과와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학년과 학기 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어, 각 교과별 최고 2개 과목을 반영하며 탐구 교과는 사회(한국사 포함)·과학 과목에서 최고 2개 과목을 반영한다.
의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교과에서 이수한 전 과목과 과학 교과 중 학년·학기 구분 없이 최고 6개 과목을 반영한다. 또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석차등급이 부여된 과목 모두를 반영하고 검정고시출신자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국사) 과목을 반영한다.
일반학생(교과) 및 지역인재(교과), 지역인재(기초)는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단 의학과 지역인재(기초)는 수능 최저학력과기준과 면접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없이 교과 성적 및 비교과활동에 대한 서류평가로 진행된다. 평가 요소는 기초학업능력, 인성, 발전가능성, 전공적합성이다.
의학과는 일반학생(최저/면접), 지역인재(최저/면접/기초), 농어촌학생전형으로 모집하며 교과성적 반영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면접고사가 있으나 일반학생(면접), 지역인재(면접)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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