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신림역 칼부림' 예고한 20대 남성 구속기소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3. 8. 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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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린 혐의로 20대 남성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수민 부장검사)는 31일 협박죄 및 위계공무집행방해죄로 최모(29)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6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신림역에 칼을 들고 서 있다. 이제부터 사람 죽인다"는 글을 올려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관 20명을 현장에 출동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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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7월 26일 인터넷 게시판에 살해 예고글 작성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장소. 황진환 기자

검찰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린 혐의로 20대 남성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수민 부장검사)는 31일 협박죄 및 위계공무집행방해죄로 최모(29)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6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신림역에 칼을 들고 서 있다. 이제부터 사람 죽인다"는 글을 올려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관 20명을 현장에 출동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최씨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민들의 일상을 위협하고 경찰력 낭비와 치안 공백을 초래하는 동종 범죄에 대해 엄정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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