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피치 올릴 때인데...” 백정현 팔꿈치-와이드너 몸살→박진만 감독도 ‘울상’ [SS시선집중]

김동영 2023. 8. 31.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지막 피치를 올릴 때인데..."

박진만 감독은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KT전을 앞두고 "와이드너가 오늘 갑자기 몸살이 심해졌다. 당일 이렇게 되면서 엔트리 조정도 못했다"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도 상태를 봐야 한다. 전반기에 한 번 팔꿈치가 아팠던 적이 있다. 본인 이야기로는, 전반기에 안 좋았던 곳과 같은 부위인데, 테스트를 해보니 그때와 비교하면 조금 더 안 좋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와이드너. 문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마지막 피치를 올릴 때인데...”

시즌 말미 삼성에 계속 악재가 터진다. 백정현(36)이 팔꿈치에 이상이 왔고, 테일러 와이드너(29)는 갑자기 몸살 증세로 등판하지 못한다. 박진만(47) 감독도 답답하다.

박진만 감독은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KT전을 앞두고 “와이드너가 오늘 갑자기 몸살이 심해졌다. 당일 이렇게 되면서 엔트리 조정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등판할지 아직 알 수 없다. 상태를 좀 더 봐야 한다. 2~3일 정도 지나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다음 주는 괜찮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 백정현. 고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연이틀 선발투수가 아프다. 전날에는 백정현이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다. 빗속에서 혼자 불펜피칭을 하며 자신의 팔 상태를 점검했다. 그리고 엔트리에서 빠졌다.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도 상태를 봐야 한다. 전반기에 한 번 팔꿈치가 아팠던 적이 있다. 본인 이야기로는, 전반기에 안 좋았던 곳과 같은 부위인데, 테스트를 해보니 그때와 비교하면 조금 더 안 좋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계속 상태를 체크할 것이다. 일단 아직은 병원에 가지는 않았다. 별일이 없어야 하는데, 자꾸 선발 쪽에서 탈이 난다. 마지막 피치를 올릴 때인데 부상이 나와서 꼬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나마 데이비드 뷰캐넌이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는 점은 반갑다. 목에 이어 등 쪽에 담 증세가 오면서 선발을 한 번 걸렀다. 이제 많이 호전됐다.

삼성 뷰캐넌. 문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박진만 감독은 “뷰캐넌은 오늘 캐치볼을 했다. 많이 좋아졌다. 내일 불펜피칭을 한다. 여기서 문제가 없으면 일요일 경기에 선발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뷰캐넌이 정상적으로 나설 경우, 삼성은 주말 NC와 3연전에서 최채흥-원태인-뷰캐넌으로 선발진을 꾸린다.

한편 이날 삼성은 와이드너의 등판이 불발되면서 홍정우를 선발로 투입한다. 긴 이닝은 어차피 어렵다. 갑작스럽게 ‘불펜 데이’로 치른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 불펜을 다 써야 할 상황이다. 이닝보다 투구수로 끊을 생각이다. 홍정우는 30구 전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