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11월 세계 최초 AI 안전 정상회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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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위험성을 공유하고 공동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AI 안전 정상회의를 오는 11월 개최한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AI라는 놀라운 기회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AI가 안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위험을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라며 "오는 11월 블레츨리 파크는 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안전 정상회의를 개최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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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AI 안전 발전 위해 위험 파악·대처해야"
과학부 장관 "국제협력, AI 규제 접근법 초석"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영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위험성을 공유하고 공동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AI 안전 정상회의를 오는 11월 개최한다.
31일 주한영국대사관에 따르면 영국은 오는 11월 1~2일 컴퓨터 공학의 발상지인 영국 버킹엄셔주 블레츨리 파크에서 AI 안전 정상회의를 연다. 세계 각국 고위급 정부 인사, AI 산업계 기업, 전문가가 참석한다.
AI 안전 정상회의는 세계적으로 안전한 AI 사용을 위해 신속하고 적합한 규제 조치에 관한 합의를 모색·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AI 기술의 위험성을 공유하고 이를 완화하는 공동 접근 방식을 도출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 주요 7개국(G7), 인공지능 글로벌 동반자관계(GPAI) 등 국제기구·협의체가 관련 논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AI라는 놀라운 기회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AI가 안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위험을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라며 "오는 11월 블레츨리 파크는 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안전 정상회의를 개최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라고 전했다.
미셸 도넬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은 "국제협력이 AI 규제에 접근법의 초석이 된다"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주요 국가와 전문가가 안전한 AI 사용에 관한 공동 접근 방식에 동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Al는 의료 분야 속 새로운 혁신에서 기후 변화 대응 노력 지원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삶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AI 안전 정상회의는 모두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AI 기술의 막대한 혜택을 안전하고 확실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회의가 열리는 블레츨리 파크는 2차 세계대전 시기 독일군이 사용했던 암호기인 에니그마(Enigma) 암호 해독을 위한 본거지였다. 컴퓨터 공학의 발전 역사와 관련이 깊은 장소로 손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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