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연습 UFS 오늘 종료···연합 대응능력 강화
임보라 앵커>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 UFS가 종료됐습니다.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반영해 야외기동 훈련이 크게 늘었고 지난해 창설된 미국 우주군도 처음으로 참여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장소: 강원도 철원 지포리 훈련장)
강원도 철원 지포리 훈련장에서 진행된 K1A2 전차와 K21 장갑차의 전투사격 훈련.
K1A2 전차 승무원들이 1.5k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이동하는 적 전차를 정확히 명중시킵니다.
한미연합연습 기간 야외기동훈련의 하나로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대규모 궤도장비 기동과 전투사격 훈련을 펼쳤습니다.
이처럼 이번 UFS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연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야외기동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창설된 미국 우주군과 유엔사 회원국들도 함께 했습니다.
한미는 21일부터 25일까지 1부 연습에서 정부의 을지연습과 통합해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28일부터 나흘간은 육해공군, 해병대가 참여해 소대급 훈련에서부터 여단급 훈련까지 군 단독으로 2부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기존 재래식 무기뿐 아니라 다양한 군사·비군사적 공격 수단이 혼합된 하이브리드전으로 변화하는 전쟁 양상에도 대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30일에는 전략 자산인 B-1B 전략폭격기를 서해 상공으로 보내 우리 공군과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UFS와 별개로 지난 29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미사일 방어훈련도 펼쳤습니다.
한편 북한은 연습 기간인 지난 24일 2차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고 30일 밤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또 UFS에 대응해 지난 29일부터 '전군 지휘 훈련'을 시작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영상제공: 육군 / 영상편집: 김예준)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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