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상공회의소 “대산 공업용수 관련 법원 판단 기다려 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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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상공회의소가 31일 최근 HD현대오일뱅크 공업용수 재사용 논란 관련 "유해물질이 대기권으로 증발했다는 확정되지도 않은 이야기로 지역사회가 반목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상공회의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산공단이 공업용수 부족에 시달려 온 것은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라며 "이러한 물 부족 상황 속에서 HD현대오일뱅크의 공업용수 재활용은 조금이나마 부족한 공업용수를 보충 사용코자 하는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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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상공회의소가 31일 최근 HD현대오일뱅크 공업용수 재사용 논란 관련 “유해물질이 대기권으로 증발했다는 확정되지도 않은 이야기로 지역사회가 반목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상공회의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산공단이 공업용수 부족에 시달려 온 것은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라며 “이러한 물 부족 상황 속에서 HD현대오일뱅크의 공업용수 재활용은 조금이나마 부족한 공업용수를 보충 사용코자 하는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산시 도심 곳곳에 말로 할 수 없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거는 등 선동적인 표현으로 지역사회로부터 기업에 대한 인식을 부정적으로 유발하고 부도덕한 기업으로 몰아가 기업가치를 깎아내리는 점은 매우 당혹스러워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은 2027년까지 7120억원을 투입해 추가 조성하는 대산그린산단에서 수많은 석유화학 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4조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과연 지금과 같은 지역사회의 냉혹한 시선과 기업에 대한 몰이해 속에서는 우리 지역의 소망에 화답하는 석유화학기업들이 과연 몇이나 될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산상공회의소는 “우리 기업이 발전을 거듭할수록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하지만 격려도 잊지 않는 너그러움과 지역 화합과 미래를 위한 지혜로운 행동을 바란다”며 “더이상 소모적이고 대립적인 공방은 법원의 최종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기다려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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