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13년만에 '천기단' 리뉴얼···"글로벌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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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051900)이 럭셔리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 대표 라인인 '천기단'을 13년 만에 리뉴얼했다고 3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제품 리뉴얼과 함께 중국 고객의 시선을 끌 마케팅에도 나서기로 했다, 지난 30일 천기단 리뉴얼을 맞아 글로벌 홍보를 위해 중국 상하이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탱크 상하이 아트센터'에서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를 연 게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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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이돌 등 100여명 참석
국내서도 10월부터 제품 판매
LG생활건강(051900)이 럭셔리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 대표 라인인 ‘천기단'을 13년 만에 리뉴얼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은 물론 다른 글로벌 지역에서도 앞으로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서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는 4년 만에 대규모 브랜드 행사를 재개하는 등 새단장을 마친 천기단 알리기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다음 달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리뉴얼 된 천기단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10월부터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한다. 2010년 1월 첫 선을 보인 ‘천기단’은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뷰티 제품 중 하나로, LG생활건강의 간판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천기단 리뉴얼을 진행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뷰티 사업의 반전을 꾀하기 위해서다. LG생활건강의 뷰티 사업은 2010년대 초반 한방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고속 성장을 하던 중 2014년부터는 중국 현지에서까지 더후 브랜드 인기가 치솟으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면세점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를 제치고 인기 1위 브랜드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3년 간 단행된 중국의 팬데믹 봉쇄 조치까지 이어지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지난 해 미국 화장품 브랜드 크렘샵을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이 단체관광객 한국 비자 발급을 재개하고 내부적으로 경기 부양에 힘을 쏟기로 하면서 반전 기회를 잡았다. 북미와 일본 시장 개척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은 LG생활건강에 핵심 시장이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은 제품 리뉴얼과 함께 중국 고객의 시선을 끌 마케팅에도 나서기로 했다, 지난 30일 천기단 리뉴얼을 맞아 글로벌 홍보를 위해 중국 상하이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탱크 상하이 아트센터’에서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를 연 게 대표적이다. LG생활건강이 중국에서 대규모 브랜드 홍보 행사를 개최한 건 2019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행사 첫날에는 중국 유명 아이돌 가수인 판청청을 비롯해 현지 셀러브리티, 인플루언서(왕훙) 등 유명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더후 브랜드 관계자는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는 궁극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한 빛의 비밀을 밝히는 여정을 글로벌 고객들과 공유하는 자리”라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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