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슬기로운 반려동물 생활' 돕는다...입양자 대상 대면 교육

수원 순천 전주서 3번씩 90분
반려견 반려묘 나눠서 무료 진행
사회화 훈련, 공공 예절 등 다뤄
동물사랑배움터 온라인 신청해야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화상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실·유기동물의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입양예정자 및 최근 1년 이내 입양자를 대상으로 대면 교육을 시범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은 반려견, 반려묘로 나누어 진행되며 사회화 교육, 목줄 착용, '기다려' 숙지 등 공공 예절 교육이 주된 내용이다. 특히, 반려견의 경우 동반 교육이 가능하여 반려견 지도사로부터 직접 기초 행동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단 반려견 동반은 안전 확보를 위해 선착순 마감한다.

이번 교육은 시범사업 공모에 신청한 수원, 순천, 전주 3개 지자체에서 약 90분간 3번씩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사료, 간식, 반려동물용품 등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입양자 대면 교육은 ‘동물사랑배움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재식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반려인에게 가장 필요한 기초교육인만큼 입양을 결심한 반려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더 많은 지자체가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