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영웅 파키아오 파리올림픽 출전 추진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3. 8. 31. 17:39
필리핀 출신의 세계적인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44·사진)가 내년 7월 열릴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프로 통산 62승 8패 2무를 거둔 파키아오는 8체급 챔피언으로 등극한 전설적인 선수다. 그는 2021년 9월 요르데니스 우가스(쿠바)에게 패한 뒤 정계 진출을 선언하며 링을 떠났다.
MP프로모션에 따르면 파키아오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10대 때 일찌감치 프로로 전향해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가 없었다. 션 기번스 MP프로모션 대표는 "필리핀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항상 그의 꿈이었다"고 전했다.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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