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환전소서 1천만원 훔친 타지키스탄 강도 1명 인천공항서 검거…1명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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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소에서 1000만원 상당 현금을 갈취해 도주했던 외국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31일 절도, 특수강도 등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일당 2명은 전날(30일) 오전 11시55분께 평택시 신장동 소재 한 환전소에서 8000달러(약 1000만원)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들을 추적, A씨를 이날 오전 1시40분께 인천공항에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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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한 1명 우즈벡 출국…경찰, 인터폴 공조 요청
(평택=뉴스1) 유재규 기자 = 환전소에서 1000만원 상당 현금을 갈취해 도주했던 외국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31일 절도, 특수강도 등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일당 2명은 전날(30일) 오전 11시55분께 평택시 신장동 소재 한 환전소에서 8000달러(약 1000만원)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당시 60대 환전소 여직원에게 총기형태의 물건으로 위협한 뒤, 차량을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범행에 이용한 차량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34)와 B씨(34) 모두 타지키스탄 출신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들을 추적, A씨를 이날 오전 1시40분께 인천공항에서 검거했다.
하지만 B씨는 전날 오후 4시35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해 이미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불법체류 신분이 아니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후, 해외로 도주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출국할 수 있게 범행을 도운 또다른 타지키스탄 3명을 범인도피 등 혐의로 이날 오전 7시29분께 인천공항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경위를 조사 중이다"이라며 "출국한 B씨에 대해서는 인터폴공조 등 추적수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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