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도전' 안우진, 김광현과 격돌…"타선이 기회 때 점수 내면 큰 힘 될 것" [MD인천]

인천=김건호 기자 2023. 8. 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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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득점 기회 때 점수를 내면 큰 힘이 될 것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전날(30일) 맞대결에서는 7-11로 패했다.

키움 선발은 '에이스' 안우진이다. 안우진은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9승 7패 144⅔이닝 43실점(39자책) 평균자책점 2.43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06을 마크했다. 1승만 추가한다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게 된다.

상대 선발은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21경기 7승 6패 116⅔이닝 54실점(51자책) 평균자책점 3.93 WHIP 1.40을 기록 중이다.

안우진./마이데일리

홍원기 키움 감독은 31일 맞대결을 앞두고 "안우진이 후반기 들어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또한 강력한 선발 투수를 만나는데, 1~2선발을 만나면 점수 내는 것이 쉽지 않다.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올릴 수 있다면, 안우진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전반기 17경기에서 130탈삼진을 기록했다. 반면, 후반기 6경기에서 31탈삼진을 마크 중이다. 탈삼진 페이스가 살짝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계속해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상대 타선도 준비를 하고 들어온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든지 아니면 실투를 안 놓치기 위해 준비한다"고 전했다.

이어 "안우진도 안 맞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마운드에 올라간다. 반대로 타자들도 그것에 대비해서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며 "삼진이 많고 안 많고는 중요한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마이데일리

키움은 주성원(좌익수)-김혜성(2루수)-로니 도슨(지명타자)-김휘집(유격수)-김주형(중견수)-이형종(우익수)-송성문(3루수)-김수환(1루수)-김시앙(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안우진과 3번째 호흡을 맞추는 김시앙은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8월 25타수 12안타 5타점 3득점 타율 0.480 OPS 1.020을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김시앙은 계속해서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희망적인 것 같다"며 "항상 하는 말이지만, 우리가 기회를 주는 것보다는 출전했을 때 본인의 것을 100%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김시앙은 100%는 아니지만, 계속 좋아지고 있고 적응을 잘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본인이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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