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아랩, 국방 난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국방과학연구소장상'

이두리 기자 2023. 8. 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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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아랩(대표 이재철)이 최근 국방 난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국방과학연구소장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아디아랩은 '작전공간에서 접근 물체의 정밀 탐지 및 적·아 식별방안'으로 이번 공모전에서 국방과학연구소장상을 수상했다.

아디아랩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이중 편파 레이더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소형 무인기 탐지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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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아랩(대표 이재철)이 최근 국방 난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국방과학연구소장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특허청과 방위사업청이 진행한 행사다. 입상자에 대한 시상은 제7회 국방과학기술 대제전에서 이뤄졌다. 아디아랩은 '작전공간에서 접근 물체의 정밀 탐지 및 적·아 식별방안'으로 이번 공모전에서 국방과학연구소장상을 수상했다.

아디아랩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이중 편파 레이더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소형 무인기 탐지 기술이다. RF(무선주파수) 측정기 기반 소형 무인기 탐지가 가능하다. 저고도로 비행하는 소형 무인기 탐지에 적합한데, 드론의 조종 신호 또는 드론에서 전송하는 영상 신호를 구분해 탐지하는 방식이다.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RF 탐지 지도를 통해 탐지 위치를 가시화해 발생지 및 이동 경로 속도를 추정할 수 있다. 전파 탐지기, 거리 측정 레이저 센서, 열화상·PTZ 카메라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소형 무인기 탐지 및 적·아 식별이 가능하다.

또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처리로 분석 정확도를 개선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필터 및 임계값을 활용한 기존 신호 분석 기법은 노이즈 제거 과정에서 물체 식별에 필요한 데이터별 특성이 소실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달리 아디아랩은 AI 기반 노이즈 제거 알고리즘 활용으로 데이터 소실을 최소화해 데이터 특성 분석을 통한 적·아 식별을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Marine X-band 레이더' 수직 배치 및 수평 배치를 통해 해상과 육지를 감시할 수 있다"며 "1km 이상 장거리 탐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형 무인 항공기로부터 주요 전략자산을 방위하는 데 적합한 기술"이라며 "고해상도 레이더의 대체제로 비용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철 아디아랩 대표(사진 오른쪽)가 국방 난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국방과학연구소장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아디아랩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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